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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갈등도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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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이 땅에는 어디를 가든지 갈등이 있습니다. 갈등이 없는 곳은 없으며 가정에는 가정대로,직장에는 직장대로, 사회에는 사회대로, 국가에는 국가대로 갈등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교회 안에도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타락한 인간 사회의 갈등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피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문제는 이런 갈등들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갈등을 피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갈등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부인하고 때로는 그 갈등의 상황에서 도피하며 때로는 그것이 심해지면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갈등을 없애버려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갈등이 생기면 공격적이 되어 법적 투쟁을 한다든지 말로나 행동으로 폭행을 하고 심지어는 상대방을 죽여서라도 갈등을 없애버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갈등을 기회라고 가르쳐줍니다. 오늘 말씀은 사도 바울이 갈등을 많이 겪고 있던 당시의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입니다. 그는 편지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가 이런 갈등들을 어떻게 보아야 하며 그런 갈등에 대해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가 무엇인가를 교훈해줍니다.
첫째로 갈등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그 당시의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먹고 마시는 문제로 많은 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을 향하여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모든 갈등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기회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아무런 뜻 없이 갈등을 주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갈등이 생길 때 우리는 ‘왜 나에게 이 갈등이 생겼는가?’를 생각하기보다 ‘어떻게 이 갈등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두번째로 갈등은 우리에게 남을 섬기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고전 10:32∼33)
갈등이 생겼을 때 우리는 결코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거치는 자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갈등 때문에 화평을 깨는 자(Peace Breaker)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 대신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자,나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자,다시 말해서 남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육신적으로 힘들고 어려워하는 자들을 보고 섬김의 마음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고통을 겪는 것은 꼭 육신적인 일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신적으로 갈등을 겪을 때 더 큰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갈등 상황이 벌어지는 그때가 내가 상대방을 섬길 좋은 기회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갈등을 통해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게 됩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전 11:1)

바울은 많은 갈등을 경험하면서 그리스도를 본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그런 갈등 속에서 그리스도를 본받은 것같이 그들도 갈등 속에서 그리스도를 본받기를 힘쓰라는 말입니다. 실제로 우리에게 갈등이 있을 때 우리는 더욱 주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더욱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갈등이 올 때 이것을 무거운 짐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하나의 기회로 생각해야 됩니다.
갈등 많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갈등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모든 갈등 상황 속에서 화평을 구하는 피스메이커(Peace Maker)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철 목사(남서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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