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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를 위해 금식하소서 (에 04: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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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전쟁마당입니다. 강한자, 승리자만 남게 되는 싸움터인 것입니다. 천국은 패배자의 은신처가 아니요, 승리자들만 들어가는 영광의 나라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기는 자요, 승리자들 입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중, 가장 어두웠던 시대에 일어난 사건의 내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에스더서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의 궁긍적 승리를 발견합니다. 본문에서 왕후 에스더는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4:16)라 했습니다.
과연 이런 금식기도를 요청한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1. 사선을 넘기 위함이었습니다.

(1) 본문 4:16절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라 합니다. "규례"란, 히브리어 "따뜨"로서, 칙령이나 법령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칙령은 바로 "무론 남녀하고 부름을 받지 않고 안뜰에 들어가 왕에게 나아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었습니다. 왕후 에스더라 할지라도 그 지엄한 법령을 함부로 범할 수 없었습니다.
(2) 지금 동족인 유다민족의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았습니다. 12월 13일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당하고 또 그 재산을 모조리 탈취 당할 운명에 놓인 것입니다.(에3:13) 그러므로 왕후 에스더는 이 비극적 운명을 바꾸기 위해 사선을 뛰어 넘을 결심를 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스스로 금식하여 기도할 뿐 아니라 수산성에 사는 모든 유다인들이 함께 금식하며 기도해 줄 것을 간절히 요청했던 것입니다. 이는 금식하며 기도하는 비상한 기도야말로 모든 장벽과 사선을 무사히 뛰어넘울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요, 방법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3) 우리들에게도 스스로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닙니다. 건강도, 재력도, 능력도, 지혜도 한계가 있습니다. 결코 넘을 수 없는 사선(deadline)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장벽과 한계와 사선을 넘고 넘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비상한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비록 절대절망의 늪에 빠져있다 할지라도 낙심치 말고 금식하며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2.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왕을 만나기 위함이었습니다.

(1) 본문 4:16절에 "이렇게 금식한 후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리... 죽으면 죽으리이다"라 했습니다. 왕후 에스더가 규례를 어기고 사선을 넘어 가려 했던 것은 아하수에로왕을 만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온 백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권을 소유한 자였습니다. 풍전등화 같은 유다민족의 생사와 존망을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하수에로왕은 유다인의 대적인 하만의 꾀임에 속아 엄청난 실수를 범하고 있었습니다.
(2) 에스더 3:8-9절에 하만의 세가지 악한 흉계를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하만은 "한민족"이라고만 했습니다. 둘째, 그 민족의 법률이 만민보다 달라서 메데 파사의 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셋째, 유다인을 완전 진멸하는 조건으로 은 일만 달란트를 뇌물로 바쳤습니다. 아하수에로왕은 진실을 바로 알지 못한채, 간신모리배의 감언이설과 그 뇌물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의 백성들이 목숨과 재산을 하만의 손에 넘겨 주었습니다.(3:10) 이는 실로 어진 백성의 어버이로서 있을 수 없는 큰 실수요, 경솔한 처사며, 사리를 분별치 못하는 어리석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앞에 심판 받을 무지한 행동 이었습니다.
(3) 그러므로 왕후 에스더는 왕을 만나기 원했습니다. 이는 왕을 만나 참혹한 현실을 직시하도록 직언하여 간신배를 몰아내고 국운을 바로 잡으며 민족을 살리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이 일을 위하여, 한 목숨 버릴 각오로 금식하며 규례를 어기고 왕 앞에 나아가려 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당면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첩경도 전능하신 하나님! 지혜로우신 하나님! 치료하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밝히 아시고 공평부사하게 판단하며 처리하시는 그 하나님을 만나 우리의 삶의 진실을 아뢰는 길 밖에 없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3. 대적을 이기기 위함이었습니다.

(1) 왕후 에스더가 사선을 넘고 넘어 아후수에로 왕을 만나기 원했던 것은 유다인의 원수 하만의 정체를 만 천하에 공개하여 그를 쳐 무찌르기 위함 이었습니다. 하만은 아람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로, 아말렉의 왕족 출신이었습 니다. 이 아말렉은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았던 에서의 후손입니다 특히 아말렉은 에서의아들 엘리바스가 첩 딤나를 통해 얻는 아들로서(창36:12) "아말렉"이란 말의 뜻은, "모든 것을 탈취하는 백성"(A people that takes away all)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아말렉은 사탄의 모형이요 하나님의 원수 였습니다.
(2) 그러나 지금, 이 하만은 메데 파사의 제2인자로서 유다인의 생사여탈권을 한 손에 잡고 있었습니다. 그는 잔인하고, 교만하고, 사악한 대적이었습니다. 특별히 "하만"이라는 이름은 "엘람신"의 이름으로서 아하수에로왕은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하만 앞에 끓어 절하게 했습니다. (에3:1) 그러나 모르드개는 하만 앞에 무릎을 끓지 않았습니다. 유다인들은 결단코 그 하만 앞에 무릎을 끓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로인해 마침내 전 유다인이 한날 한시에 도륙을 당하고, 죽임을 당할 운명 가운데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제 왕후 에스더는 이 대적을 이기기 위해 금식하며 기도해 주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3) 그러면 과연 이 금식 기도가 어떻게 응답되었습니까 첫째, 하만은 모르드개의 마부가 되었습니다.(6:5-12) 둘째, 하만의 정체가 폭로 되었습니다.(7:3-6) 세째, 모르드개를 죽이려 준비한 장대에 하만이 높이 달렸습니다.(7:9) 네째, 하만의 열아들과 추종자 7만 5천 8백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9:10-16) 이스라엘 백성은 대역전승을 거두고, 모르드개는 국무 총리가 되며 유다인 되는 자가 많았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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