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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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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의 흉계로 공포된 유다인 총 학살령이 내린 후 모르드 개의 간곡한 권면을 받은 왕후 에스더는 심중에 비상한 각오를 하고 " 죽으면 죽으리이다"라고 궐기하였다. 이 말은 깊고도 무거운 많은 뜻 을 내포하고 있으나 특히 두 가지 뜻으로 풀어 보았다.

 1. 죽음은 불가피적이다.

죽음이 찾아오는 때에는 사람이 그것을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히 9:27)라고 하였고, 죽음은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公道)이라고 하였다(왕상 2:2). 이 길은 피할 수 없는 길이다.

부모의 매질을 피하여 달아나는 아들이 있는가 하면 경찰의 추격을 피하여 도망질하는 범인도 있다. 정치적인 문제로 체포령이 내렸어도 국경을 탈출하여 망명의 길을 오를 수도 있고, 또 이런 방법이 죽음에 서 사는 수도 있겠으나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죽음의 때는 사람이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에스더의 경우 자신이 건강한 젊은이라고 할찌라도 또는 권세가 있는 왕후의 자리에 있다고 하여도 "죽으면 죽 으리이다"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2. 참된 의는 죽음에 승리한다.

불의를 행하면 살고 의를 행하면 죽을 경우에라도 참 신앙가들은 의 를 취하고 불의를 배격하고 죽음을 선택한다. 만일에 불의에 굴복하 면 잠시는 사는 것 같으나 결국은 죽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개죽 음이다. 사람이 개 같이 죽는다는 것 이상의 수치와 모욕이 어디 있 겠는가 에스더의 결심은 죽음 때문에 의를 버리지 않겠다는 굳은 심산이다.

죄 없이 억울하게 죽게 되는 동족들을 모르는 척 하고 내버려 둘 수 는 업다. 그 일 때문에 자신의 왕후 위치가 흔들리어 폐위(廢位)가 되고 추방이 되는 한이 있어도 동족을 구출하기 위하여 보다 더 하나 님 앞에 신앙적으로 양심의 가책이 없기를 바라면서 "죽으면 죽으리이 다"라고 나섰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목숨을 구구히 유지하려고 오히려 죽고, 예수 님을 위하여(의행)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도리어 얻으리라(살리라)고 하셨다(마 10:39).

 결 론:사실 사람의 목숨이 천하보다 더 귀하다고 하는데 그 귀중 한 생명(목숨)을 내걸고 "죽으면 죽으리이다"라고 결사적(決死的)으로 나서면 해결 못할 일이 하나도 없다고 본다. 참으로 이는 신앙적 결 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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