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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세 율법의 언약 (출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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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18장에 와서 족장체제가 아닌 국가체제로 변환되고 있음 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모든 문제를 모세가 처리해 왔다. 그러기 위 해선 여간 일이 복잡하고 시간이 필요한게 아니었다. 그 결과 백성들 은 자기들끼리 판단해버릴 위험에까지도 처하게 될수도 있었던 것이 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이것을 보자 천부장,백부장,오십부장을 각 각 세울것을 권고했다(17:19-22). 이렇게 되어 이스라엘은 국가로서의 조직체를 가꾸게 되었다.

 국가로서의 조직체를 갖는다는 것은 이스라엘 모든 국민이 곧 바로 하나님의 유업을 받는다는 뜻이다. 모세는 단지 이스라엘의 대표자로 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중계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런 국가체제가 되 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헌법을 공포하셨다. 곧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율법이다.

 우리가 여기에서 알아야 할것은 이스라엘은 정치적인 국가가 아니라 는 점이다. 즉 이스라엘은 종교적인 국가이다. 율법은 어디까지나 하 나님의 나라로서의 형태를 갖춘 이스라엘의 법인 것이다. 그래서 이스 라엘백성은 누구나 이 율법에 따라 살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율법을 반포하시되 아담-노아-아브라함의 언약과 연관된 언약으로 제정하셨다. 그래서 이것을 율법의 언약이라고 한 것 이다. 이 율법의 언약을 맺기 위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 의 애굽 사람의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 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 성이 되리라"(19:4-6).

 이 말씀속에서 이스라엘이 어떤 국가가 될것이 분명해진다. 이스라 엘은 먼저 언약을 따라 살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아담-노아-아브라함 에게 주신 언약을 온 백성이 받아들일 명백한 언약을 다시 주시기로 하신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는 것이 다. 모든 세상의 나라가 다 하나님의 소유이다.

 그 중에 이스라엘만은 특별한 하나님의 나라로 삼는 것은 이스라엘 을 통하여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의 복을 전달하는 중보자로 삼겠다는 것이다. 온 세계 국가를 대신하여 하나님앞에 서며 하나님을 대신하여 세상국가 앞에 서는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이스라 엘은 거룩한 백성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하나님 앞에서 성결은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언약을 주시기 전에 먼저 모든 백성에게 몸 과 마음을 성결하게 하도록하셨다(19:10 이하). 그리고 드디어 율법을 반포하신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20:2).

 하나님은 언약의 제정을 출애굽에서 부터 시작하셨음을 말씀하신다.

즉 애굽 땅에서 종의 신분으로 있었을 때 구원하여 주시는 것으로 부 터가 모두 언약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이스라엘은 종의 상태가 아니라 자유인으로서 하나님은 누구시며 그 하나님의 말 씀에 어떻게 순종할 것인가를 알아야 할것이다. 특히 광야 생활중에 율법을 주신 이유가 여기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100% 순종하는 삶을 배우기 위해 율법이 주어진 것 이다. 그리고 또 하나 기억해야 할것은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너를 ... 너의 하나님"에서 이스라 엘을 "너"(단수)라고 지목한다. 이 말은 종의 신분에서 이끌어 낼 때 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것 즉 "내것"(사43:1)으로 삼으시려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하나님은 율법을 주셨다. 그러므로 율법은 이스라엘을 속박하며 그 율법을 행하지 않으면 벌을 주시기 위한 방편 으로 제정된 것이 아니다. 율법은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특별한 관계 를 확인하기 위해서 주신 것이며 나아가 이스라엘이 100% 하나님의 말 씀에 순종함으로써 거룩한 백성이 되어 온 세상에 하나님이 살아계심 을 선포하고 복을 나누어 줄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기 위한 것이다. 그 러므로 율법은 곧 은혜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을 만방 에 알리기 위한 은혜의 선포이다.

 여기에 근거하여 십계명이(20장) 주어 졌다. 그리고 율례를 주신다 (21장-23장). 이 십계명과 율례는 앞으로 이스라엘이 그들의 생명을 걸고 지켜야 할 하나님의 법도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법도에 따 라 이스라엘이 살도록 언약 제정식을 24장에서 거행하도록 하신다. 이 제정식에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70인 장로가 선발되었고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12기둥이 세워 졌으며 피로써 약정을 맺고 있음을 볼 수 있 다.

 그후 모세는 산위에 올라가 특별한 명령을 받는다. 곧 성막이 그것 이다.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율례와 법도는 그 성막을 중심으로 하여 지켜질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성막의 건설이 중요함을 알리셨다. 특 히 출애굽기는 애굽을 출발하여 성막이 완성되는 것으로 끝이나고 있 다. 한 마디로 말하면 출애굽기는 애굽 탈출기가 아니라 성막 건설기 라고 하여도 무방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 성막이 앞으로 그들의 모 든 삶의 중심이 되며 성막이 그들의 상징이 되며 그들 모든 생활의 근 거를 이 성막에 두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 성막이 너무 귀중한 것이기 때문에 브사렐과 오홀리압 을 특별히 지목하여 성막을 짓는데 총 감독으로 삼도록 하셨다 (31:1-11).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식일에 대해 재차 강조함으로써 율법 제정을 모두 마치신다. "이스라엘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을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31:12-17)라고 강조하신 것은 안식일의 중요성을 제삼 강조한 말씀이다.

 하나님은 두 돌판위에 친히 율법을 기록하여 모세에게 주심으로 증 거판으로 만드셨다. 두 돌판이란 아마 똑같은 것 두개인듯하다. 하나 는 이스라엘의 것 또 하나는 하나님의 것으로서 서로 약정을 맺은 증 거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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