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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딱 한번! 5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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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3공화국 초기에 한 젊은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젊었을 때 그분의 취미가 웅변이었습니다. 얼마나 말을 잘하는지 전국 웅변대회에서 항상 일등을 했습니다. 누가 웅변대회 등록을 하려다가 그 목사님 이름이 있으면 등록을 포기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분은 27살에 목사 되고, 29살 때 7명이 집에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9년만에 5천명이 모였습니다. 웅변을 맡아놓고 1등을 했으니까 하나님의 말씀도 얼마나 능력 있게 들렸겠습니까?
재산도 엄청났습니다. 한국 목사님들 중에 재산이 제일 많았다고 합니다. 요새 돈으로 몇천 억 되는 재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이 쓴 책이 96권으로 32살에 자신 돈으로 직접 세운 4600명 학생이 있는 고등학교에서 교장과 이사장을 했습니다. 45살 때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문교부장관을 하라는 제의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잘 생기고, 말 잘하고, 똑똑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까부는 그 목사님을 치셨습니다. 50세에 쓰러져 3년 동안 말도 못하고, 몸을 가두지도 못했습니다.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옛날같이 말을 잘하고 싶어서 기도도 많이 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하나님 교인들이 보고 싶어서 못 살겠습니다. 죽기 전에 딱 한 번만 교회 나가서 설교하고 죽게 해 주세요. 딱 한 번 5분 동안만이라도 설교하고 죽게 해 주세요. 그러면 죽을 때 감사하며 웃으면서 죽겠습니다.'
거의 의식이 없고 말도 못하는 상태에서 그 목사님은 계속 '딱 한번! 5분만!'하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3년만에 조금 거동하게 해주셔서 그후부터 담임목회는 못해도 그 뒤 자기 간증을 섞어 5백 번 이상 부흥회를 인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부흥회 하면서 그 목사님이 가장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교만하게 하나님 앞에 까불다가 혼나서 이렇게 바보가 되었습니다. 교만은 죽는 길입니다. 우리는 주님 없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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