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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무 화 과 (창 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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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無花果)열매는 성서에 60회 이상 언급되고 있다. 히브리어로는 ‘트에님’이며, 헬라어로는 ‘쉬콘’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무화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창3:7). 무화과나무 잎은 손바닥 같이 넓게 생겼는데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는 자신들이 벗은 줄을 알게 되었다. 선악과를 따먹은 결과는 하나님과 같이 된 것이 아니라, 수치를 깨닫고 심한 죄책감을 갖게 된 것이다. 범죄한 인간이, 자신을 은폐하는 최초의 수단으로 무화과나무 잎을 사용했다.
그러나 인위적인 것은 근본적인 처방이 되지 못한다.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자 나뭇잎 치마는 쓸모없이 되고 말았다. 하나님께서는 가련히 여기사 짐승을 잡아 가죽옷을 지어 입혔다. 아담과 하와의 부끄러움을 가리울 방편으로 짐승이 희생된 것이다.
무화과나무 아래는 말씀 연구의 장소였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요1:48). 무화과나무 아래는 율법을 연구하고 기도하는 장소로 흔히 쓰였다. 예수께서는 나다나엘이 평상시 언제나 말씀을 연구하였고, 기도하기를 쉬지 않는 성결한 생활을 한 것을 이미 알고 계셨다.
또한 무화과나무는 평화의 시절을 상징한다. “ 솔로몬의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더라”(왕상4:25).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가 평안할 때는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 앉아서 지냈던 것이다(왕상4:25, 미가4:4, 마카비14:12).

자랑스런 열매가 되라
무화과는 이스라엘을 상징하기도 한다. 무화과 열매는 가나안 땅의 자랑스런 열매이다(민 13:23). 예수님은 열매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다(막11:13-14, 20-21). 잎만 무성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가 저주 받은 것을 기억하면서 성도들도 생활 속에서 잎만 무성한 신자가 되지 말고 열매를 맺는 성도들이 되자.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의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찍어 버리소서(막13:6-9)
주인을 실망시킨 열매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분노한 주인이 찍어 버리기로 작정했으나 과원지기의 간절한 간청이 받아 들여져 한 해 더 생명을 유예받았다. 우리의 모습도 마찬가지이다. 열매맺지 못하는 생활은 주인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실망시킨다. 두루 파고 거름을 주고 노력하여 열매를 맺어야 한다. 우리의 생활은 열매를 맺고 있는가
무화과는 치료의 약재로도 쓰인다. “이사야가 가로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종처에 놓으니 나으니라”(왕하20:7). 히스기야왕이 죽을 병에 걸려 고생하다가, 눈물로 회개하자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보내어 “죽지 않고 살아나리라”고 하셨다. 이사야가 무화과 반죽을 종처에 놓아 히스기야의 죽을 병을 고침으로 그는 십 오년의 수명을 연장 받았다.
무화과나무는 팔레스타인에 흔한 나무요, 그 열매는 평민들의 식용으로 사용되었다. 백성들은 이 무화과나무 아래 앉아서 율법을 연구하였고 기도하기도 하였다. 무화과 열매는 질병을 퇴치하는데 사용되었다. 예수님은 자주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하셨다.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이와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밖에 이른 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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