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결혼식 첫 열매를 바치라구요?

얼마 전 딸 라미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이런 대화가 오갔습니다. “딸이 잘 살기를 원하느냐?”“하나님! 어느 부모가 딸 못 살기를 바라겠습니까.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를 원합니다.”“그러면 첫 열매를 내게 바쳐라.”“첫 열매가 무엇입니까?”“결혼 축의금 들어온 것이 첫 열매다.”“하나님! 가난한 목사가 무슨 돈이 있습니까? 그러면 결혼비용은 어떻게 합니까?” “내게 맡겨라.” 나는 장로님들에게 결혼식 축의금은 재정부에서 받아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결혼식 날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습니다. 그날 밤 우편으로 들어온 축의금까지 합쳐 3000만원 전액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며칠 후 장로님들이 회의를 열어 깜짝 놀랄 만한 선물을 제게 주셨습니다. 신앙은 끊임없는 결단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창고는 항상 선물로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