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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브라함 이야기 (창 2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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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경에서 인생문제에 대한 해결의 빛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울 때 고독함을 느낍니다. 사랑해서 만난 부부가 함께 살고 있으면서도 남편 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혼자서 고독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부부 간의 갈등을 남에게 이야기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갈등을 느끼고 있는 사람은 더욱 깊은 괴로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마음을 깊이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나 자신 역시 다 른 사람의 마음을 다 이해할 수도 없고 또 진실하게 상대방을 이해해주려고 노력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나를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다른 사람을 원망할 수도 없습 니다. 나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람을 탓하면서 내 말에 맛장구를 쳐주는 다른 사람을 만나 하소연을 늘어놓으면 잠시 가슴이 후련해지는 것도 같습니다. 그러 나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때로는 내가 뿌린 말로 인하여 쓴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친한 사람에게 흉금을 털어놓고 도 그가 다른 사람에게 소문을 내지 않을까 하여 '이 말은 다른 이에게는 절대로 하지 마세요'하면서 주의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시원하게 우리가 흉금을 털어놓을 대상이 없는 것같습니다. 성도님은 이럴 때 어떻게 합니까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브라함도 가정 문제로 인하여 몹시 근심하고 있었습니 다. 자신의 아내 사라가 자기의 서자(서자)인 이스마엘과 그의 어머니인 하갈을 쫓아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갈은 사라의 여종이었으나 사라의 제안으로 아브 라함과 동침하고 그에게 아들 이스마엘을 낳아준 애굽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라가 하나님의 은총으로 아들을 낳게 되자 사라의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더욱 이 하갈의 아들이 자신이 낳은 아들 이삭을 놀리는 것을 보고 화를 내며 '저 모 자(모자)를 당장 내 쫓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몹시 괴로웠습니다. 비록 서자일지라도 이스마엘은 자신의 첫아들 이요, 또 하갈도 비록 여종이지만 자신에게 아들을 낳아준 여인이었습니다. 의롭 고 인정이 많은 아브라함으로서는 차마 못할 짓이었습니다. 더욱이 무법천지인 광야로 젊은 여인과 어린 아들을 내보내는 것은 사지(사지)로 보내는 것과 같았 기 때문입니다. 본문에는 없지만 아마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의지하고 고향을 떠나 객지로 나온 믿음의 사람이었 으므로 이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히 하나님을 의지했을 것입니다. 그의 기도에 대 해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응답하셨습니다. "그 아이나 네 여종에 대하여 근심하 지 말고 사라가 네에게 말한 대로 하여라. 이삭을 통하여 난 사람이라야 네 후손 으로 인정될 것이다. 그리고 네 여종의 아들도 네가 낳은 자식이니 내가 그에게 도 많은 후손을 주어 한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 아브라함으로서는 차마 못할 일이라고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염려하지 말고 네 아내의 말대로 하라"고 하셨습 니다. 그로서는 진퇴양난의 처지였습니다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결정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염려하고 기도하는 이스마엘과 하 갈을 위해서도 하나님께서는 복된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님들의 가정을 위해서도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남편이나 아내에게 분노하며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서로 갈등을 가지고 있는 상대 끼리는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서로가 옳게만 여겨지고 상대방이 너무 한 것같이 여겨질 수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이해와 사과를 받아내려고 하다 가 더 깊은 상처를 입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그 아내를 사라를 설득하거나 그에 게 분노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성도 여러분도 부부간이나 부자간이나 또는 어떤 종류의 인간관계에서든지 풀 지 못하는 갈등을 겪을 때 사람과의 대화를 멈추고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하나 님께서는 여러분이 갈등을 겪기 시작할 그 시간에 이미 해결방법을 준비하고 계 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나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괴롭고,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하나님께 토로하기를 바랍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우리의 하소연도 들어주십니다. 고함을 지르거나, 푸념을 늘어놓거나, 원망을 하거나, 떼를 쓰거나 간에 어떤 형태의 기도일지라도 상관없 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뢰하다고 꾸짖지 아니하시고 여러분의 등을 도닥거리며 들어주시는 자비하신 아버지이십니다. 사람들-가장 가까운 부부사이 일지라도 말 한마디 잘못하면 되레 더 큰 불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 들이 당신 앞에서 한 말에 대해서 문제를 삼으시지 않으시는 것같습니다. 믿음없 이 기도한다고 야단치시지도 않습니다. 잘못된 기도는 고쳐주시고 응답받을 수 있는 기도가 되도록 가르쳐 주십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은근히 원망하면서 기도했습니다. "내가 태어난 날이 저주스럽구나. 내어머니가 나를 낳던 그 날이 복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 데...내가 무엇 때문에 태어서 나와 이런 고생과 슬픔을 겪으며 수치 가운데서 나날을 보내는가"(렘20:1

4..18) 선지자 하박국은 하나님께 대하여 항의하듯이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언제까지 부르짖어야 주께서 들어 주시겠읍 니까 내가 '횡포!'라고 외쳐도 주께서 구해 주시지 않으십니다. 어째서 나에게 불의를 보게 하시며 악을 목격하게 하십니까...주의 눈은 너무 정결하셔서 악을 보지 못하시며 비행을 용납하실 수 없읍니다. 드런데 어째서 거짓되게 행하는 자 를 보고만 계십니까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자를 삼키는데 주는 어째서 침묵만 지키고 계십니까"(합1:

2...13) 불경(불경)스럽기도 하고 믿음이 없는 사람들같 이 하나님을 원망하듯이 따지면서 불평하면서 기도하는 이들의 기도에 하나님께 서는 응답하시고 저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주셨습니다.

선지자 요나는 하나님께서 자기 나라의 원수인 니느웨 백성들의 회개를 받으 시고 그들을 용서해주시며 심판을 보류하신 것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서 불평하면 서 기도했습니다. "나는 주께서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 쉽게 노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사랑이 풍성하셔서 뜻을 돌이키시고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인 것 을 알았습니다. 여호와여,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편이 낫겠습니다."하며 투정하는 요나에게 "네가 성낼만한 이유라도 있느 냐"고 물으시면서 그에게 하나님 당신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하시기도 하셨습니 다.(욘1:-3:)

상대방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고 내 자신의 자존심이나 계획을 포기함으로 생 기는 결과를 부정적으로 예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자비하심을 믿 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성도님의 문제를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신뢰하면 그가 이루실 것이다...여호와께서 행하실 때까지 참고 기 다려라. 악인들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안달하거나 부러워하지 말아라. 화를 내지 말고 분노를 그쳐라. 안달하며 걱정하지 말아라. 이것은 악으로 치우칠 뿐이다." (시37:5-8/현.역)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마십시오. 의심하는 사람 은 바람에 밀려 출렁거리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그런 사람은 주님에게서 무엇 을 받으리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약1:7) 믿음으로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고 하신 말씀을 믿으십시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고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이 되어갈지라도 안달하며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모든 일의 결과를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여러분 의 믿음을 표현하십시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여 러분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말씀드리십시오. 그러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안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 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입니다."(빌4:6-7)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러면 그대로 될 것이다.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 어떤 사람과 서로 마 음 상한 일이 있거든 용서해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 희 잘못을 용서해 주실 것이다."(막11:24)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읍니다.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사람은 그분이 계시는 것과 또 그분을 진정으 로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신다는 것을 반드시 믿어야 합니다."(히11:6)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 셨으며 내 기도 소리에 주의하셨도다.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저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우리가 불 과 물을 통행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시 66:18-20/12)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께 기도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구하라, 그 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너희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 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마7:7)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의사를 존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당신께 우리의 문제를 기도로 의탁할 때까지는 우 리의 문제를 맡으시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너희가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 았기 때문..."(약4:4)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혹이라도 가정에서 부부 간의 다툼이나 부모-자녀 간의 갈등 후일지라도 내가 하지 않아야 할 말을 하고 온유함과 사랑과 용서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고 할 지라도 내 마음 속에 미움과 증오와 심지어는 저주가 가득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라도 일단 하나님께 나아오시기를 바랍니다. 하나 님 앞에서 엎드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한 감정과 거칠어진 마음을 고쳐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말씀을 듣게 하십니다. 이 가정의 달에는 여러분이 가정과 가족을 위하여 더욱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님! 우리 인생의 문제를 믿음과 기도로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의 자비 하심과 능력에 의지하여 승리합시다. 하나님의 응답을 믿고 인내하면서 찬송을 부르면서 생활합시다. 하나님께서 당신께 의지하는 백성에게 분명히 응답하십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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