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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 되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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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프롬은 말하기를 '인간 심리와 행동의 모든 의식적. 무의식적 원천에는 분리를 극복하려는, 합일에 이르려고 하는 동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 갈라진 둘이서 하나가 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또 C.S. 루이스는 <대 이혼 사건>이라는 글을 썼는데 이것은 밀턴의 <실락원>이나 단테의 <신곡>처럼 유명합니다. 이것을 사랑과 미움의 대하 드라마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이전에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사랑이 미움으로 바뀌고, 정 관계가 반 관계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의 십자가에 의해서 하나님과 사람을 하나로 만들고 나와 이웃, 나와 나를 하나로 만드는 운동, 회개하는 운동, 즉 정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예수 사건을 풀이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시인 김 소월은 <초혼>에서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와 같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하신 '엘리 엘리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이 말 속에는 한 손으로는 내 손을 붙잡고, 또 한 손으로는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내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외치는 절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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