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홍수심판의 참상 (창 07:24)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고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명령하 셨는데 이 명령은 하나의 초청(招請)이다. 영역(英譯)에는 "들어가라"는 것이 "오라"로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오라고 초청하는 말씀이 성경에는 600번 이상이나 있다.

 1. 노아의 가족 및 동물이 방주에 들어감 1-9 본장 중에서 "들어갔다"는 말이 여섯번이나(1,7,9,13,15,16) 있어 노아의 가족과 동물들이 방주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노아의 의로움을 그 세대에 보신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 가족까지 구원하셨고 생명있는 짐승 중에서 정결(淨潔)한 짐승은 암 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 수 둘씩 하고 공중의 새도 암 수 일곱씩을 들어가게 하였다가 그 씨를 온 지면 (地面)에 유전(遺塼)케 하라고 하신대로 노아는 준행하여 구원을 얻게 된 것이다.

여기서도 하나님께서는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성별(聖別)하셨으며, 7은 거룩하고 완전한 수이니 하나님의 축복이 정결한 동물에게까지 마침을 깨닫겠다.

7일은 심판의 최후 유예(猶豫)기간이다. 홍수를 내리기로 선포하시고 120 년(6:3-) 드디어 때가 이르렀는데도 또 최후의 7일을 더 주셨다. 실로 하나 님은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신 분이시다"(시 103:8)

2. 사십 주야 비가 옴 10-12 하나님의 말씀은 어김이 없어 이미 선포하신 최후 유예기간인 7일이 지나매 드디어 홍수가 땅에 덮이게 되었다.

지하의 있는 샘(泉)들은 극히 소량으로 용출(慂出)되는 것이 보통인데 그 날에는 큰 깊음의 샘들이 터졌다고 하였으니 모든 지하수(地下水)가 몽땅 솟아 났으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40주야 비가 땅에 쏟아졌다. 당시의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궁창(穹蒼)에 천상수(天上水)가 있는데 창문만 열면 쏟아진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하였다.

하늘에서는 비가 쏟아지고 땅에서는 샘물들이 솟아나고 하기를 40주야 계속 하니 홍수가 지면에 창일(漲溢)하였다.

 3. 홍수의 참상 13-24 (1) 노아의 가족 13 노아의 가족은 노아와 그의 아내와 세 아들 셈, 함, 야벳과 세 자부들이다.

경건한 신앙의 소유자는 그 처자(妻子)도 구원의 길로 인도하였으니"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다.

(행 16:31) (2) 동물 보존의 원칙 14-16 모든 들짐승, 모든 육축, 땅에 기는 모든 것(곤충), 모든 새, 곧 각양의 새가 모두 다 그 종류대로 들어가되 무릇 기식(氣息)이 있는 육체가 암 수 둘씩 들어갔으니 후일에 종족 보존의 원칙대로 하셨음을 깨닫을 수 있다.

(3) 홍수의 참상 17-24 40일 동안 계속되는 비는 방주를 따아에서 떠 오르게 하였고 물위에 따 다니는데 물이 천하에 창일하여 높은 산이 다 덮이고도 그 위에 15규빗이나 더 덮이었다. 노출된 지면은 보이지 않고 150일간 홍수가 땅에 창일하였다.

 결 론:방중에 들어간 노아의 가족과 모든 동물들은 살아 있었으나 땅 위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이 전멸하였으니 육지에 있어 코로 호흡하는 것은 다 죽었 더라. 그러나 노아의 방주는 모든 생물의 구원선이요 피난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