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직분자들 (롬 12:1-5)

총회를 위해 헌신.봉사하는 여러 직원들께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항상 함 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직원들은 하나님의 직분자들입니다. 직분자들이 마 땅히 해해야 할 사명을 본문은 밝히고 있습니다.

 첫째로, 직분자는 거룩한 생활에 힘쓸 것입니다 (1-2절).

 거룩한 삶은 제사적 삶이며 영적 예배의 생활입니다.

먼저, 거룩한 삶의 힘쓰기 위해 헌신의 삶을 살도록 해야 합니다. 헌신의 삶은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 삶입니다. 자기의 유익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입니다. 그 다음, 이 세대를 본 받지 말도록 해야 합니다. 시대감각이 뒤떨어지라는 뜻은 아닙니다. 시대 조류나 유행에 유혹을 받지 말라는 뜻입니다. 불의한 권력에 편승하지 말라 는 것입니다. 불의한 정권의 정보원들과 협력하거나 합작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이 이 시대를 향한 섭리를 식별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언자적 의식과 시각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시대를 초월한 거룩한 삶의 태도 이며, 변화된 생활인 것입니다.

 둘째로, 믿음의 분량대로 봉사하도록 힘쓸 것입니다 (3절).

 믿음은 하나님이 나눠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허영으로 하 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의 업적 자랑을 위해 일해서는 안됩니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의 능력 한도에서 충성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쟁적으로 일해서는 안됩니다. 사람 앞에 자기 업적을 과시하고자 할 때 경쟁적이 됩니다. 직분자의 봉사는 경쟁적이 아니라 보충적입니다.

한 하나님의 공동체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것입니다. 경쟁적이 되면 직업적 이며 관료적이 됩니다. 남을 해치는 일도 하게 됩니다. 또한 바른 판단을 내리도록 해야 합니다.범사에 지혜롭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경쟁이 되면 속 이고 질투하게 됩니다. 바른 판단은 직분자의 사무 행정의 구현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셋째로, 다양성의 일치에 힘쓸 것입니다 (4-5절).

 우리는 모두가 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개인의 탁월성을 존경해야 합니다. 각 지체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은 지위와 신분을 보장하는 것입니 다. 그리고 일치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자기를 중심해서는 일치가 일우 어질 수 없습니다. 다양성의 일치입니다. 총회 직원들이 하나되어야 총회 전체가 하나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을 위해 하나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에큐메니칼 운동의 원리입니다. 우 리 교단만이 아니라 전 세계 교회를 위해 힘쓰는 것입니다. 지역이나 이념 이나 이해관계를 초월해서 세계적(보편적)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직원들은 세게 동역교회들을 방문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행정과 정책과 사업을 배우고, 정보를 교환해서 함께 자라나도록 힘 써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우리 교단의 성장과 한국교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