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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힘과 용기를 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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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젊은 시절의 고민과 방황으로 삶을 아프게 느끼며 생활하던 한 고등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느 가을, 그 날도 쓸쓸히 거리를 걷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그에게 전도지를 건네 주었습니다. 다음 주일, 그는 기찻길을 건너 산꼭대기에 있는 작은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예배 후 목사님께서 그에게 다가와 손을 꼭 잡아 주셨습니다. 그 손길은 너무나도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손을 잡은 그 학생은 '나도 이분처럼 목사가 되어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예수를 전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삶의 희망을 잃고 쓸쓸하게 걸어가던 이 학생의 뒷모습에서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습니까? 함께 울어 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눌 이웃은 사라지고 숨 가쁘게 밀치고 달려가야 할 경쟁자들만이 득실거리는 세상, 그러나 우리에겐 우리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며 힘과 용기와 능력을 주시는 분이 함께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날 위해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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