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승리의 기도 (합 03:1-19)

"시기오놋"은 열광적인 성격을 띤 곡조의 이름인데, 본 장을 "하박 국의 찬미"라고 할 수 있어 곡명을 부쳤다. "주께 대한 소문"은 유대 민족을 구원하시려고 바벨론을 심판하신다는 소식이니 이로써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하였다.

 1. 빛나고 두려운 심판의 날 3-11 이제 장차 오실 하나님의 위엄에 대하여 말하는데, 선지자가 표현하 기를, 이스라엘의 출애굽시에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체험과 관련된 인사를 가지고 말하였으니, 본문에 소개된 "데만"과 "바란산"은 에돕 지방인데, 시내산의 영광이 그곳까지 미쳤다는 것을 말한다. 선지자 가 본 계시는 하나님은 큰 권능으로 자기 민족을 구출하신 출애굽을 연상하며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역사를 진술하게 되었다.

그 영광이 하늘을 덮고 그 빛이 태양같이 세계에 충만하였다. 그의 능력을 찬송하며 심판의 도구되는 질병과 재난을 앞세우고 심판하시러 오시는 신의 임재는 경천동지(驚天動地)의 대능력자이심을 찬양하였 다. "구산"은 "구스"이며 "미디안"은 "광야"인데, 신이 지나는 곳마 다 주민들이 두렵고 떨었다.

 2. 자기 백성을 구하시려는 신 12-15 여기서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하여 승리한 사실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기름 받은 자"라는 말은, 이스라엘의 왕을 의 미하고, "악인의 집머리를 친다"함은, 하나니의 원수된 자들의 지도자 를 친다는 뜻이요, "기초를 끝까지 드러냈다"함은 멸망함을 가리킨다.1) 주의 진노의 심판으로 열국을 유린하시고, 12 2) 자기 백성을 구원하사 악인을 심판하시는 신을 찬양함, 13 3) 자기 백성을 흩으려고 내습하는 적의 두목을 창으로 찌르실 것이 다, 14 4) 신의 승리를 노래함이니 "말을 타고 바다를 밟으심은..." 자기 백성을 홍해에서 구출하신 능력을 연상케 하였다. 심판의 주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능력의 신이신 일면을 드러냈다.

 3. 확신과 승리 16-19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그 백성 이스라엘을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시 기 위하여 오시리라는 소식을 듣고 두려워 하였다. 그 이유는 환난 이 반드시 임하겠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후에는 그가 주님만 의지 할 때에 기뻐하였다. 그는 그 기쁨과 소망의 근거가 무엇임을 밝혔 으니, 곧 "여호와 하나님이시다"는 것이다. 전쟁으로 인하여 이스 라엘 땅에 농작물과 가축이 전연 없어질찌라도, 여호와께서 필경 그 와 그 백성응 룩원해 주실 것을 알기 때문에, 그는 오히려 기쁨을 가 진다는 것이다. 국토가 황폐하고 적의횡포로 인한 비참한 상태는, 듣는 자가 단장(斷腸)의 비애을 금치 못한다. 그러나 선지자는 실망 하지 않고, 구원의 신을 바라보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은, 주는 능력이 되셔서 승리케 하신 것을 확신하였다. 이는 영력을 힘입어 현세에서부터 벌써 높이 하늘 세계에서 살고 있다. 그가 하나님과 함께 사는 생활이 그와 같은 높은 곳의 생활이다.

 결 론:신앙이 있는 곳에 소망이 있고, 소망이 있는 곳에 승리 가 있고, 승리가 있는 곳에 참다운 기쁨과 찬송이 있다. 의심으로부 터 신앙과 찬송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