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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명을 존중하는 결단 (삼상 2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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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는 이상한 취미가 있다. 잠자리나 파리를 잡으면 날개를 짜르고 손발도 짜름다. 그리고 몸통만 가지고 살아 도망치려는 파리와 잠자리 를 흥미있게 구경하며 이상한 쾌감을 느낀다.

 우리 인간에게는 잔인한 면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원수를 만나면 당장 해 치우고 싶고,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것은 잔인 한 인간의 한 면이기 때문에 성경에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다.

 우리는 오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사울 왕과 다윗과의 관계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사울왕은 무척 변덕스러운 왕이었다. 여호와 하나님의 영이 사울을 떠나고 그 대신 악한 영이 그를 몹시 괴롭히고 있을 때 다윗은 사울 왕을 충성스럽게 모셨으며 또한 사울은 친아들과 같이 사랑하였다. 그 때에는 이미 다윗이 새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으나 사울은 그 사실 을 모르고 있었다.

 한편 다윗은 블레셋 장군 골리앗의 위협을 보기 좋게 꺼꾸러 뜨리고 가는 곳마다 승승 장군으로 그의 명성은 날로 높아만 가고 있을 때 사 울은 다윗을 최고 사령관으로 임명하고 매우 만족해 하였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가면서 다윗은 인기가 사울 왕보다 더 높아가니까 사울의 마음 속에는 은근한 질투심이 생겼고 또한 새 왕으로 가는 기름 부음 을 받았다는 사실조차 알게 되어 결국 다윗을 죽여 버릴 계략을 여러 번 꾸몄다. 창을 던져 죽일려 했던 일 군사령관의 직위를 해제하고 연 대장으로 강등시켜 전장에 내보내어 죽게 하려 했던 일, 또한 블레셋 의 막강한 적군을 쳐부수고 돌아오면 자기 딸 (메랍)가 결혼시킬 것을 약속하고 전쟁터에 보내 전사할 것을 기다리게 한 일. 그리고는 약속 한 [메랍]은 다른 사람과 결혼시켜 다윗에게 모욕적인 대접을 해 주었 던 일, 또한 다윗이 사울의 둘째달 [미갈]과 친하다는 사실을 알고 꼭 같은 수법으로 약속하고 전장에 보내어 죽게하려 했으나 전쟁은 승리 로 돌아갈 할 수없이 [미갈]과의 결혼을 허락할 수 밖에 없었다.

 둘은 서로 사랑했고 사울은 미워하는 사람을 자기 사위로 삼은 것이 더욱 참을 수 없었다. 다윗을 미워하는 마음은 날이 갈수록 더욱 참을 수 없었다. 다윗을 미워하는 마음은 날이 갈수록 더해 졌고 그것으로 심한 우울증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러나 다윗은 여전히 왕을 사랑하 는 마음에서 거문고로 위로하려 했다. 분노를 억제할 수 없었던 사울 은 미친듯이 날카로운창으로 다윗을 찌르려 했으나 날렵한 다윗은 그 것을 피했다. 사울은 그후에도 끊임없이 자객을 시켜 다윗을 암살하려 고 하는 바람에 다윗은 하는 수 없이 피신을 하였다.

 한편 다윗은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영원한 친구로 약속한 터이라 요 나단을 통하여 사울의 회심을 권유했으나, 사울의 원한은 더해지기만 했다. 사울은 다윗을죽일 작정으로 수색작전을 폈다. 어느날 다윗의 숨어 있는 동굴에까지 오게 되었다. 블레셋과 싸우랴 다윗을 잡으랴 몹시 피곤한 사울은 그 동굴에서 깊은 잠에 빠지게 되었다.

 다윗은 자기를 그렇게 죽이려고 쫓아 다니던 사울을 옷자락을 베어만 놨다. 또 한번은 사울이 거의 정신착란증이 일어나 대부대를 이끌고 다윗을 잡으러 나섰다. 광야에 숨어 있던 다윗은 캄캄한 밤이 되었을 때 그의동지 아비새와 함께 사울의 진지 안에 침입하여 깊은 잠에 빠 진 사울을 죽일 수 있었다. 그러나 그 기회에 죽이지 아니하고 침상 옆에 두었던 창과 머리맡에 두었던 물통만을 가지고 살짝 빠져나왔다.

 사울은 다음날 아침 다윗이 다녀 갔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에 크게 자 책을 느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비록 자기를 죽일려 했던 원수를 손쉽게 죽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죽이지 아니함은 하나님의 사 람인 고로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때문에 였다. 이 사실을 통해 우리는 생명에 관한 한 생명의 근원인 되시는 하나님께만 모든 결정권이 있을 뿐 우리에게 생명을 존중해야 할 책임 밖에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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