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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직은 어린 아이와 같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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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국 신학교에 있을 때 어떤 흑인 학생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는 그의 형제 여섯이 다 감옥에 가 있었습니다. 이 학생도 은행 강도를 하다가 3년을 갇혀 있었는데 거기서 복음을 듣고 6개월간 성경공부를 한 후 출감하자마자 신학교에 왔습니다. 그 학생은 아주 거칠었습니다. 구원은 받았지만 믿은 지 6개월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옛날 버릇이 아직도 남아 있었습니다. 신학교 기숙사에는 학생들 각자의 음식이 있었는데 이 학생은 냉장고를 열어서 아무 것이나 먹었습니다. 자기 것인지 아닌지를 생각하지도 않고 있으면 무조건 먹어치우는 것이었습니다.
남의 것을 먹었으니 도둑질인데 이 학생은 그런 생각도 없이 먹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학생들은 이 학생에게 “정말 예수님을 믿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어느 날 복도에서 그와 마주쳤는데 그가 “김교수님, 어떻게 내가 구원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했느냐고 물으니까 6개월 전에 영접했다고 하였습니다. '정말 예수를 믿느냐?'고 하니까 정말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그것만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러면 내가 하나님 말씀에 의해서 네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에 대해서만은 말해줄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하며 안도하던 것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그 순간에 완전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영적으로 갓 태어난 상태입니다. 아이가 이제 태어났는데 그 아이가 마라톤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기가 똥을 싼다고 “너 정말 세상에 태어났니? 세상에 태어났는데 왜 똥을 싸니? 왜 오줌을 싸니?”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은 받았으나 신앙의 성장이 없었기 때문에 어린 아이와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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