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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의 선교적 사명 (엡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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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 배운 하나님의 부탁 중에 하나로 선교의 사명이 있었다.

오늘은 이 문제에 대해 좀더 생각해 보려고 한다. 선교는 하나님의 사 랑 즉 화해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우리가 받은 사랑이 크다면 아직 이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선교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

 전도의 경험을 종합해보면, 여러가지 난점에도 불구하고 가슴에 뿌듯 한 보람과 기쁨이 있음을 알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은 세 상에서 가장 복된 일이다.

 1. 선교와 전도 우리는 종종 선교라는 말과 전도라는 말을 함께 혼용한다. 과거에 우 리는 외국에 전도하거나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일하는 것을 선교 라 부르고, 국내에서 복음 전하는 일을 전도라고 했다. 여기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고 다만 하나의 관습이었다. 복음을 전하여 이 방인들이 믿고 교회를 세우며 또 교회를 확장하는 일이 곧 선교사업이 며 동시에 전도사업이었다. 그러므로 별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선교(mission)를 하나님의 세계를 향하신 화해의 사역 전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일은 전도,교육, 봉사 등 전체가 포함된다. 따라서 오늘날 선교라고 할 때 복음을 직접 전하는 전도를 위해시서 소외되고 유린된 인권을 찾아주고 도와주는 등 섬김(봉사)도 포함된다. 바울을 에베소 교회에 편지할 때 여러가지 직책을 세워 다양한 봉사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하신 뜻을 설명하 고 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전도 자로, 또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세우셨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 섬기는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 다 (엡 4:11-12)."

그러므로 우리는 학생신분으로 우리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세 상에 표현하는 모든 일이 다 선교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2. 우리는 세상에 파송받은 사람 예수님께서 하루는 그를 따르는 사람 중에 72인을 뽑아서 둘씩 둘씩 짝지어 여러 마을과 지방으로 선교여행을 내보내셨다. 예수님은 말씀 하셨다. "가라,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 과 같다 (눅10:3)."

제자들은 여러가지로 부족하고 약하여 예수님도 안타까울 정도였지만 보내셨다. 우리도 또한 믿음도 약하고, 능력도 없고 나이도 어리기 때 문에 아무 것도 자신이 없다. 그러나 오늘도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하신 다(마28:20).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이도 하나님이 시고, 그 사명을 깨닫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시며,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선교의 대열에 나설 수 있는 근거가 바로 이것이다. 주께서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땅끝까지 이르 러 일할 수 있다 (행1:8).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취미를 살려서 각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선교에 나서야 한다. 교육방면, 정치방면, 문화방면 그 어느 곳에서도 선교적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직접 말씀을 선포하는 일을 위하여 신 학을 전공하는 일도 좋다. 장차 본격적 선교를 준비하는 것이 바로 우 리의 공부이다. 점수를 따려고, 상급학교에 진학하려고 공부한다면 그 다음에는 목표를 잃게 된다.

 동시에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 가능한 선교사업을 실현하여야 한 다. 우리의 학교에, 그리고 지역사회 안에 우리는 파송받은 사람들임 을 잊지 말자.

 3. 평화의 시작 예수님께서 72인을 파송하실 때,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최초로 입을 열어 하여야 할 말은 '이 집에 평안이 있으라!' 이라고 하셨다. 유대 인들과 그 주변족의 인사에 '당신에게 평화(shalom)!' 하는 간단하고 정중한 표현이 있다. 이같은 인사에 예수님은 좀더 근원적 의미를 부 여하여 제자들의 사명과 선교의 성격을 밝히고 있을 뿐 아니라 그 방 법도 시시한다.

 우리들 속에 불화와 분쟁의 마음을 그대로 지니고 하나님의 화해의 멧시지를 전할 수 없다. 선교하는 사람은 바로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 (마5:9)'이여야 한다. 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의 목표를 위하여 살 인, 방화, 전쟁, 거짓말 등을 정당화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들은 그같은 방법을 거부한다. 오히려 오른편 뺨을 치는 자에게 왼편 빰을 돌려대는 적극적 무저항의 방법을 선택하는 까닭은 우리의 전하 는 바가 평화이기 때문이다 (마5:39).

 학교생활에도 폭력을 쓰는 나쁜 친구들 속에서 평안을 이루어 나가 자.

 선교의 사명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기독학생들도 이 사명을 위하여 부름받은 사람들이다. 뿐만 아니라 세상에 파송받은 사람들로 서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현재와 미래에 하나님의 선교(Mission Dei)에 동참하자. 선교의 방법은 비폭력 무저항으로 화평케 하여야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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