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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황소 잃고 감 하나 얻은 욕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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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마음씨 좋은 사람이 살았다. 그의 집 뜰에는 감나무가 한 그루 있었는데 지성을 다하여 보살핀 덕인지 가을이 되자 감이 탐스럽게 익었다.
그런데 감 하나가 아이의 머리통만하게 커서 온 마을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마음씨 좋은 감나무 주인은 감을 따서 마을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누어주고는 이렇게 생각했다.
`이렇게 큰 감을 임금님께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주인은 감을 임금님께 갖다 바쳤는데 임금님은 그 큰 감을 보고 깜짝 놀라면서 농부에게 감 크기만한 물건을 상으로 내리도록 했다. 뜻밖에 농부는 감 크기 만한 금을 받아 가지고 돌아왔다.
그 덕분에 그는 곧 큰 부자가 되었다. 그 소문이 온 마을에 자자하게 퍼져나가자 욕심쟁이로 소문난 한 농부는 이렇게 생각했다.
`나는 감보다 더 큰 것을 임금님께 바쳐서 더 큰 금덩이를 선물로 받아야지.'
그래서 곧 잘 키우던 황소 한 마리를 임금님께 바쳤다. 그러자 임금님은 물었다.
'여봐라, 농부가 농사짓던 소를 내게 바쳤으니 얼마나 기특한고. 이 농부에게도 상을 내려야겠다. 요즘 내게 들어온 물품이 무엇인고?'
그러자 신하들은 커다란 감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리하여 욕심쟁이는 황소 한 마리를 감 하나와 바꾼 꼴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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