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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더 갖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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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흠이라는 농부가 드디어 바라던 땅을 손에 넣게 되어 크게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더 많은 땅을 탐냈다. 하루종일 걸어서 돌아다닐 만한 땅을 100루보로 살 수 있다 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걷기 시작했지만 너무 욕심을 부려 해가 지자 달려서 되돌아와야 했기 때문에, 아침에 출발한 곳에 도착했을 때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어버렸다.
그래서 파홈의 머슴은 '발에서 머리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2미터 남짓한 무덤을 파고, 그를 매장했다.'(톨스토이 [이반의 바보]중에서).
톨스토이는 이와 같이 민화(民話) '인간에게는 많은 땅이 필요한가?' 속에서 한없이 부풀어올라도 자기 무덤밖에 얻을 수 없는 인간의 욕망을 비꼬고 있다.
헤로도투수의 [역사]에는 말을 달려 하루종일 돌 정도의 땅을 선물하는 스키타인의 풍습이 쓰여 있다.
/채수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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