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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악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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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설에 도적질하는 사람 이야기가 있다. 그는 양복파는 집에서 옷 한 벌을 입어보다가 바지를 입고는 그대로 내달려 도망쳤다.
'도둑이야!' 하고 주인이 뒤쫓자 길에 있던 순경도 같이 뒤쫓았다. '거기서라!' 순경이 뒤쫓으면서 소리친다. 그래도 도적이 계속해서 줄행랑을 치니까 이번에는 총을 겨누고 '서지 않으면 총을 쏜다'하고 소리칩니다. 위로 쏘면
죽을까봐 아래쪽으로 총을 겨누었다. 그런데 쫓아오던 주인은 '위로 쏘세요' 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래쪽으로 쏘면 바지에 구멍이 날까봐 걱정해서였다.
남이야 죽든지 말든지 자기네 바지만 중요한 것이다. 이런 사람이 나쁜 눈을 가진 사람이다.
성경에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은 알지 못하느니라'(잠28:22)하였다. 재물만 생각하고 욕심만 부리는 악한 눈을 가진 사람은 재물밖에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재물이 반드시 자기한테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인색한 눈, 이기심에 취한 눈, 악한 눈을 모두 버리고 밝게 보고, 멀리 보고, 바로 보고,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좋은 눈을 가져야 하겠다.(마6:22-23) 사람들로 붐비고 있던 어느 시장에 한 도둑이 나타나 남의 돈을 훔쳐 달아났다.
사람들이 다 보는 대낮에 있었던 일이라 도둑이 잡힐 것은 뻔한 노릇으로 도둑은 곧 돈 주인 앞으로 끌려갔다. '이놈, 만인이 다 보는 대낮에 남의 돈을 훔치다니, 그래 사람들이 볼 줄 몰랐느냐?'고 호통을 치자 도둑은 탄식하듯 대답했다. '그때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돈만 보였습니다.'
돈이 눈을 멀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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