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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새벽 예배로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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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시절이었습니다. 새벽 깊은 잠에 빠져있는 나를 옆에서 잠자던 아내가 급히 깨웠습니다. 성경 중에 욥기라는 부분이 있느냐는 물음이었습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는 말이 있지만 잠을 자다말고 성경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이 너무 엉뚱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잠에 취한 목소리로 대답하며 의아해 하는 나에게 아내는 방금 전에 꾼 꿈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꿈속에서 어떤 사람이 욥기 1장 1절을 펴보라고 하면서 성경말씀을 읽어주기 시작하였는데 욥이라고 하는 동방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려주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결혼한 후부터 예수님을 영접하였기 때문에 성경에 대해 잘 알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욥기가 성경에 있는지, 욥기의 내용이 욥 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지는 더욱 알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내용과 꿈의 이야기가 같은지를 알아보기 위해 성경을 찾아보았으며 꿈속의 내용과 똑같은 것에 대해 놀랐습니다. 욥과 같은 아들을 주시겠다고 하는 태몽은 아닐까? 하는 기대감도 가지면서, 이런 꿈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주일날 목사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목사님은 꿈을 꾼 날이 무슨 요일이며 언제인지를 물어 보신 후에 그날 새벽예배부터 욥기 1장을 강해하기 시작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성경 읽는 소리가 잠자는 아내의 귀에까지 들린 모양이라고 하시며 웃으셨습니다.

교회의 강단에서 목사님이 읽으시는 성경 말씀이 집에서 잠자고 있는 사람의 귀에까지 들려 진다고 생각하니 영적인 세계는 무척 신비스럽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내는 이일을 통하여 믿음이 성장하기 시작하였고 나 또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다녔던 새벽예배를 피곤하다는 핑계로 한동안 쉬고 있었음을 발견하였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새벽예배를 통하여 다시 친밀한 교제와 영적인 대화를 나누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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