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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한 가정의 새벽 가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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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장로님은 마음이 가난하고 정직하며 깨끗한 생활의 표본 같은 분이다. 말 한마디라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안타까워하는 분이다. 성자들의 생활을 흠모하고 생활의 시인이라할까, 농사군 같이 소박하나 수필을 쓴다.

나를 위로하기 위해서 들렀다가 내 시간을 빼앗지 않으려고 담담한 두 세 마디 말만하고 자리를 뜨면 눈물이 날 정도로 미안스럽고 고맙다. 그의 수필집에 가정 새벽기도에 관한 대목이 있는데 새벽마다 예배시간을 알리는 뜻도 곁들여서 뚝배기 깨지는 소리로 장로님이 찬송을 부르면 온 식구가 함께 모인다. 다음은 그의 글을 옮긴 것이다.

'시작의 통보는 호주인 내가 도맡아 하고 있는데 방법은 서투르기는 하지만 찬송가를 한 장씩 부른다. 이른바 음악종이다. 사회는 가족들이 윤번제로 하고 찬송가를 일동이 합창한 다음 성경을 한 절씩 윤독하고 사회자가 설교와 기도를 한 후 일동이 주의 기도를 외우므로 필한다. 시간은 약 15분 걸린다. 설교라 했자 ‘다락방’이란 책에 있는 그날 분을 읽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중학생만 되면 사회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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