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동물들도 함께 하는 예배

첨부 1


맨하탄 112가에 있는 성 요한 교회(성공회)는 12세기 수도사 성 프란시스를 기념하는 예배에 동물을 환영하였다.

신도들은 개, 고양이, 스컹크, 쥐, 각종 새 등 동물을 데리고 왔으며, 8천 파운드의 대형 코키리도 한 마리 와서 더욱 이채를 띄었다. 코끼리가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겠느냐고 반문할 필요는 없다.

성 요한 교회의 크기는 풋볼 경기장의 2배, 즉 2백 야드가 넘으며 건축을 시작한지 150년이 경과되었는데 아직도 완공되지 않은 거대한 성전이고 뉴욕 관광지의 하나다. 이 교회가 기념하는 성 프란시스는 흔히 앗시시의 성자 프란시스라고 불리운다.

그의 사랑은 우주적이었다. 해와 달을 형제라 불렀다. 동물들에게도 섬세한 애정과 존경을 바쳤다. 마을을 괴롭히는 늑대들을 온순하게 만들고 야외설교 때 떠드는 참새들을 조용하게 만들었다는 일화는 전설이겠지만, 사나운 짐승까지도 사랑했다는 그의 정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짐승에 대한 사랑이 그 정도니까 인간에 대한 사랑은 극치에 이르렀다. 그는 본래 부자집 아들인데 있는 것을 몽땅 가난한 사람들에게 내다 주고 가끔 거지와 옷을 바꾸어 입고 들어오기 때문에 결국 집에서 내쫓겼다. 나병환자를 껴안고 입을 맞추고 예수처럼 제자의 발을 씻어 주었다.

프란시스는 이런 말을 했다.

'자비와 지혜가 있는 곳에 두려움과 무지는 있을 수 없다. 참음과 애정이 있는 곳에 분노와 번뇌는 추방된다. 마음이 가난하고 기쁨을 가질 때 탐욕은 사라진다. 평화와 명상이 있는 곳에 걱정과 의심은 자연히 사라진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