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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눅 15: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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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교훈 가운데 가장 흥미있고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손 꼽는다면 '아버지의 사랑의 비유' 일 것입니다.

우리는 이 비유를 통해서 현대에 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특별히 사랑으로 우리를 영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발견하고자 합니다.

1. 현대의 탕자
먼저 우리는 아버지를 떠난 탕자를 생각해 봅시다. 탕자는 아버지의품을 떠났습니다. 거기에 아들이 추구하는 방종과 향락은 없어도 그윽한 사랑이 가득히 고여 있는 아버지의 품을 떠난것입니다. 그의 생명이 거기로부터 나와서 그 안에서 자란 아버지의 품을 떠났습니다. 이것이 그의 큰 잘못입니다. 아버지의 품을 떠난 탕자는 바로 현대인의모습입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멀리 떠나 그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한때는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재산이 바닥이 나자 갑자기 그가 이룩했던 모든 안락한 생활이 일시에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그는거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대로 또한 오늘 우리의 상태를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현대물질문명이 한 때는 인간을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은 짧았습니다. 자원이 바다이 나고 문명이 공해와 전쟁의 무기가 인간을 공포로 몰아넣어 그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은 탕자가 그의 재산의 마지막 한 푼까지도 다 써버리고 돼지 우리로 향하듯, 인류는 이제 자원의 바닥이 완전히 들어나 더이상 어떻게 할 수 없어 멸망의 순간에 도달할 때까지 멈출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제 서서히 아버지의 품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탕자가돼재 우리에서 굶어 죽을 지경이 되어 아버지의 집을 생각한 것처럼말입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추구하던 물질 문명 저너머에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2. 사랑이 넘치는 하나님
이 비유에서 가장 강조되어야 할 부분은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사랑이 넘치는 품을 가지신 아버지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자기를떠나겠다는 아들을 강제하지 않으시고 재산을 나누어 주시는 아버지,그러면서도 슬픔을 안고 그 아들을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인자함을 이비유는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1) 아버지는 아들을 늘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아들이 돌아왔을 때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먼저 그를 발견하고 측은히 견딜 수 없어 달려갔다고 하였습니다. 찬송가에 있는대로"밤마다 문 열어 놓고 마음 졸이시며 나간 자식 돌아오기만 밤새 기다리시는 " 아버지이십니다 (개편 237장).

하나님은 오래 기다리십니다. 그의 집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성경에 "어떤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주께서는 약속지키시는 것을 더디 하시지 않습니다. 도리어 여러분을 위하여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회개하는데 이르기를바라시기 때문입니다 (벧후 3:9)"라고 한대로입니다.

아버지의 품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를 영접하시려고 언제나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시55:6-7)."

하나님은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제라도 돌아오기만 한다면하나님은 기쁨으로 여러분을 영접해 주실 것입니다.

(2) 아버지는 심판치 않고 돌아온 아들을 받아들이셨습니다.
탕자가 돌아왔을 때 과거를 일체 묻지 아니하였습니다. 그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였는지 따지지 않았습니다. 돌아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아버지는 아들을 용서하신 것입니다. 아버지 품을 다시 찾았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것을 용서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그를 섬기지 않으면 재앙을 내리시는 하나님, 잘못하면 무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으로 생각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런 인과응보 사상은 결코 기독교의 사상이 아닙니다. 인간이 고통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가 아닙니다. 그스스로가 택한 것입니다. 탕자가 돼지 우리에 들어가게 된 것이 아버지의 탓입니까 아닙니다. 자기 탓입니다. 야고보서가 이것을 잘 말해줍니다.

"시험을 당할 때에 아무도 내가 당하는 시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다라고 말하지 마시오.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으시지도 않고 또사람을 시험하시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것은 각각 자기욕심에 이끌려 꾐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약1:13-14)."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고 용납하여 주시는 분입니다. 독생자를 아낌없이 십자가에 희생케 하여서까지 우리의모든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과거에 어떤 죄를 지었건 하나님 앞에 나오기만 하면 모두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셨습니다.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께로 나아갑시다.
그가 우리를 용서하시고 영접하여 주실 것입니다.

(3) 아버지는 아들이 원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아들은 하인으로 받아주기를 간구하였는데, 아버지는 그를 아들로 정당하게 영접하신 것입니다.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왔고, 내가 잃었다가 다시 찾았다."

하나님은 언제나우리가 생각하고 구하는 것보다 풍성하게 응답하시는분입니다. 사실 종조차 될 자격이 없는 아들인데, 아들로 다시 영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참으로 풍성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이었던우리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갑시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얻기를 원했던 것

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탕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풍부하신 아버지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아버지께로 돌아갑시다. 거기에 참 삶의 길이 있으며, 거기에 참 기쁨이 있고, 거기에 넘치는 풍성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를 오라고 부르십니다. 우리가 겸손하게 그 앞에 나아갈 때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우리는 그의 사랑을 받는 자녀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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