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기다리는 아버지 (눅 15:11-24)

첨부 1


82년 제가 삼전동에 있는 개척교회에서 일을 할 때였습니다.

신흥주택가로 날마다 집이 들어서기는 했으나, 아동부 전체 어린이가 고작 24명 밖에 되지않아 주일 오후면 늘 전도를 하곤 했습니다.

어느 주일 오후 성진이라는 4학년 어린이에게 전도를 했습니다.

그 아이가 말했습니다.

<저더러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란 말이지요 아버진 싫어요> <왜 그렇지> <우리 아버진 술 주정뱅이에다 깡패예요.술만 먹으면 어말 때리고 우릴 괴롭혀요. 그런 아버지가 또 있다는 건 지긋지긋해요> <세상에는 여러 아버지가 있단다. 술주정뱅이,개망나니,무심한 아버지도 있지만 모두가 다 그런건 아냐. 자상하고,사랑이 많고 모든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가 더 많아. 그런 아버지가 있는 집은 행복이 가득하지. 아마 너의 아버지도 원래부터 그렇지는 않았을 거야. 혹시 너는 기억할 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언제부터 아버지가 그렇게 술을 많이 드셨는지..> <예, 그래요. 아버지가 원래부터 그렇지는 않았어요.전에 내가 2학년 일때까지는 아주 좋은 집에 살았는데, 3학년 때 이 삼전동 으로 이사와서 엄마가 계란장사를 시작했어요. 그 때 부터 아버 지가 밖에 잘 안나가시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어요.그리고 자주 울 고, 나빠지기 시작했어요> <그래 그렇다면 아버지가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너희 집은 행복해 질 수 있겠구나. 하나님 아버지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너희 아버 지 처럼 변하지도 않으시는 분이란다. 사랑이 많으시고, 부자란다.

특히 사랑부자이기 때문에 아무리 사랑을 베풀어도 끝이없으신 분이야 . 그래서 성경에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말씀이 있단다.

너희 아버지도 엄마도 다 예수 믿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를 모시면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이 될거야>

.new 오늘 우리는 성경에서 한 이야기를 봅니다.

오늘의 본문은 일반적으로 <탕자의 비유><잃은 자식의 비유>라고 말하는데, 사실 본문에서 주인공은 작은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 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주시는 본문은 복음의 복음(Evangelium in Ev-angelio)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입니까 제 멋대로 살고 싶어서 아버지를 떠난 아들이 죄짓고 살다가 아버지를 생각하고 뉘우치고 돌아갔을 때(17:스스로 돌이켜 /자신에 돌아와,came to himself) 아버지는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춥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제일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본문은 기다리시는 아버지가 주인공입니다.

날마다 문간에 나와 집나간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 그 아버지는 집나간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 처럼 아버지를 떠난 심령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립니다.

회개는 생각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아들이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라고 고백한 것 처럼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차차하지라고 생각하면 영원히 회개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행동이 뒤따라야 합니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써 주십시요> 이런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 아버지는 품에 안으시고 맞아 주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회개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집 나간 아들 처럼 제멋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아버지의 아들로 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를 떠나 살기를 원합니다.

 .new 아버지의 간섭이 싫어서 집을 나간 아들 처럼 말씀을 좇아 살지 아니하고 제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갑니다.

본문의 허랑방탕한다는 말은 그 의미가 <구원치 못할:> 이라는 뜻입니다.

제멋대로 살기 원하는 사람은 구원받기 어렵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작은 아들이 가지고 나간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아버지의 교훈입니다.

우리가 시시때때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세상에 나가서 살 때에 그 말씀을 얼마나 소홀히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헛되이 버리고 살 때, 즉 허랑방탕하고 살 때 우리의 영혼이 궁핍해져서 가난을 면치 못하는 것입니다.

먹지못할 돼지먹이, 쥐엄열매를 먹고 살아야만 하는 집나간 아들 처럼, 우리도 세상의 못된 말, 영혼의 건강을 헤치는 그릇된 교훈 으로 영혼을 병들고, 지치게할 때 급기야는 그 영혼이 죽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입니다.

주일예배에 안 빠진다고 그가 하나님을 더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은 하지마는 그와같이 살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허랑방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삼지않는 사람은 돼지먹이나 쥐엄열매를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 본문은 불신자에게만 주는 말씀이 아닙니다.

 세상의 교훈과 지식이 우리를 풍족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영원한 양식,곧 주리지도 않는 말씀이 있고, 목마르지 않는 샘이 있습니다.(암8:11-13,요5:14) 살리시는 것은 영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기다리는 아버지께로 나아갈 때 영혼의 영양실조와 기갈을 면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여! 하나님 말씀 보다 세상일에 더 마음을 두신다면, 제멋대로 사는 분이 있으시다면, 지금도 기다리시는 아버지게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