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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 곁에 서서 (눅 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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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까지 인간들은 철학과 과학을 추구하며 살아왔습니다. 철학은 형이 상학적이요 정신세계를 추구하며, 과학은 형이하학적이요 물질 세계를 추구하 는 것으로 인간들은 이것을 의지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너무 치 중하게 될 때에는 인간의 현실 문제를 야기시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인간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하여 과학과 철학에 매달려 살 아가고 있습니다.

 철학이란 내세보다는 현세적인 것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헬라 원어로 '필 로소피아'라는 말로서 지혜를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헤로도토스가 쓴 역사라는 책에 등장하는 쏠론에 의해서 주창되었는데 신을 두려워하고 인간의 한계를 인식하는 것이 지혜 곧 철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주전 5세기경에 이르러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 플라톤에 의해서 철학을 인간에 고정시켜서 인간이 삶 속에서 어떻게 잘 살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철학은 '인간이란 무엇인가'와 '어떻게 사는 것이 진 정한 삶인가' 하는 두 가지 명제로 인간의 영원한 내세에 대해서는 해답을 주 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이 어떻게 살며, 무엇을 의지해야 하는가의 현실 문제로 부터 내세 문제에 이르기까지 확실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은 바울이 백부장과 선장과 선주들과 함께 로마를 향하여 항해하 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백부장과 무리들은 유라굴라의 광풍을 만나서 열나 흘 동안 삶과 죽음의 귀로에서 절망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바울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삶에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삶의 분명하고 확실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는 복음 전파를 위하여 로마로 향하여 가고 있었고, 그 배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타고 있 었습니다. 백부장과 군사, 선장과 선주, 죄수, 선객들이었습니다. 이들도 자신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백부장과 군사들은 죄수들을 어떻게 해서든지 무사히 로마로 호송해야 할 목적이 있었고, 선장과 선주는 돈을 벌어야 되 겠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현세적이요 물질적이요 세속적인 이들의 목적과는 다른 분명한 삶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9장 21절에 보면 "이 일이 다 된 후 바울이 마게도니아와 아가 야로 다녀서 예루살렘에 가기를 경영하여 가로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 마도 보아야 하리라"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바울의 목표는 로마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로마는 당시 전세계의 정치와 경제와 문화와 예술과 상업의 중심지요 세계 의 중심도시였고 모든 길이 로마로 향하여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로마에 복 음을 전한다는 것은 전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이 목표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3장 11절을 보면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내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 여야 하리라 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자신의 인생의 목표로 세워 주신 삶을 위해 로마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마음만 먹으며 자유를 얻고 편안히 살 수 있었지만 큰 곤욕을 당하 였고 감옥에서 장구한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그는 명예와 권력 보다 하나님 이 주신 삶의 목적인 로마에 복음 전파를 위하여 죄인의 사슬에 매여서 로마 로 가기를 자원한 것입니다.

삶의 목표를 정하고 살 때 이런 시련이나 역경과 고달픔이 찾아옵니다. 아 에 반해 아무리 편안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할지라도 목표가 없는 삶을 무의 미한 삶입니다. 삶의 진정한 목표가 세워지지 아니하면 모든 것이 다 충족 되어도 승리한 삶이 아닌 것입니다. 목표에 대한 결정이 없이 습관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보다 더 비참한 인생은 없을 것입니다.

 삶의 목표를 설정하십시오. 사업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정치를 할 때 뚜 렷한 인생의 목표가 없으면 실패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 날 어떤 임금님이 감옥을 돌아보면서 절망과 좌절에 빠진 젊은 청년 사형수에게 살길을 주겠으니 그릇에 기름을 가득히 채우고 알렉산드리아의 골목을 지나 기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젊은 죄수는 왕이 주는 기름병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조심해서 알렉산드리 아의 골목을 돌아서 요행히 감옥으로 돌아왔습니다. 임금님은 칭찬을 해 주 면서 그곳을 돌아올 때 누가 있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청년은 살기 위하 여 기름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아야 된다는 그 목표만을 가지고 있었기에 아무 도 볼 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분명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주위의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법입니다.

 불신 지옥, 예수 천당으로 유명한 최권능 목사가 신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졸 업도 못하고 5,6년 동안 학교를 다니던 때의 일입니다. 최권능 목사는 무식했 지만 영혼을 살리겠다는 뚜렷한 삶이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 교 장선생님께서 성적이 좋지 않은 그를 졸업시켜 주지 않았습니다. 궁리 끝에 최권능 목사는 선교사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 기도를 했습니다. "오 하나님 이 학교를 졸업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고 기도하자 선교사 교장 선생님도 아멘을 해서 억지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최권능 목사는 불신 지옥, 예수천당을 외치며 열심히 전도를 하였다 고 한국 교회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목표는 뚜렷합니까 삶의 분명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참다 운 삶을 살수가 있습니다. 세속적인 삶의 목표는 버리시고, 천국의 목표를 두고 신앙생활의 재정리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바울처럼 좀 힘들고 고달파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며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로마로 가리라는 확실한 목표를 설정하시기를 바랍니다.

 목표가 있는 삶에도 시련이 있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분명한 목표가 있는 삶에도 시련이 찾아온다는 것입 니다. 본문 14절,15절을 보면 섬 가운데로 유라굴라라는 광풍이 밀려왔습니 다. 배가 깨어지게 되었습니다. 선한 삶의 목표를 정해 놓고 전진하는 바울 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과 역경이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환란은 목적이 있건 없건 찾아오지만 중요한 것은 불신앙의 사람에게는 환 란이 올 때에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지만 분명한 삶의 목표를 정해 놓고 그 목표를 향해 돌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시련과 환란 중에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23,24절을 보면 "내 곁에 서서"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헬라어 성 경에서 '파레스테 가르모'라는 말로서 이 말은 내 옆에서 나를 도와주신다 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시련을 당하고 고달픔을 당해도 하나님의 도와 주시 는 손길이 지금도 여러분이 모르는 사이에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 시기 바랍니다.

 요한 복음 16장 13절에 보면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 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 게 알리시리라 "고 하였습니다. 보혜사 성령이라는 말이 있는데 보혜사라는 말은 헬라 원문에 "파라클레토스"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파라"라는 말은 전 치사로서 "곁에, 옆에"라는 말입니다.

 시편 기자는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 는 것은 주의 막대기가 주의 지팡이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고백했습 니다. 이는 어떤 시련과 좌절과 고통 중에도 하나님의 성령이 나와 함께 한 다는 믿음의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성령의 시대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기에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 다. 성경은 말하기를 "내가 너희를 결단코 내버려두지 아니하리라"라고 했습 니다. 목표를 설정한 사람들에게는 주님이 약속하신 것은 시련 중에도 주께 서 역사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목표가 있는 삶은 축복을 받습니다.

 바울의 곁에 서서 계신 주님은 세 가지 축복을 바울에게 주셨습니다. 첫째, 용기를 주셨습니다. 본문 24절에 보면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 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 셨다 하였으니" 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이 궁지에 물려 실패의 광풍, 좌절의 광풍을 만났을 때 주님은 바울에 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시련 속에서도 방루에게 용기 를 주신 주님을 생각하며 사업을 하거나 어려움에 부딪칠 때 주님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둘째, 희망을 주셨습니다.

24절을 보면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라는 말씀에서도 저희 갈 수 없이 생각되었던 가이사 황제 앞에 서서 복음을 증거할 것이라는 꿈과 희망을 주 셨다는 말입니다.

 세익스피어는 불행을 고치는 약과 희망과 꿈 뿐이라고 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꿈을 가지면 불행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 다.

 셋째, 하나님은 바울에게 긍정적인 믿음을 주셨습니다.

25절에 보면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사도 바울은 긍 정적인 믿음을 소유하고 있든지 그대로 되리라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을 그대로 하나님께서 해주실 것이라고 믿으시기 바 랍니다. 시련 속에서도 주님이 서 계심을 믿고 그대로 될 것을 확신하시기 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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