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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푸른초장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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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옛날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쓴 책입니다. 성서의 용어와 교훈은 대부분 시골말로 표현되어 있으며 소박한 유목민의 생활을 배경으로 쓰여졌습니다. 오늘날 도시 사람들은 목축이나 농산물 혹은 야생동물들을 잘 모르기 때문에 성경을 읽을 때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면 시편 23편과 같은 시는 양치는 목자의 글이기 때문에 목축업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시편 23편의 저자는 베들레헴 들판에서 양을 치는 목자의 아들이었고 나중에 이스라엘의 목자가 된 다윗왕이었습니다. 시편 23편은 죽어야 할 우리 인간을 영생의 길로 인도해주시는 주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목자이심을 알려 줍니다. 다윗은 자기 자신이 목자이자 한 마리 양으로서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주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선한 목자가 되셔서 우리들을 자기의 양떼로 삼아주십니다. 주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셨고 나를 빚으셨기에 주님보다 나를 더 잘돌보아줄 목자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이사야 53장 6절의 말씀에 “우리는 다 양같이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다”고 한 것처럼 양들은 길을 모릅니다.
이 세상에는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양들이 많습니다. 길 잃은 어린 양은 가난하고 궁핍한 서민층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의사 법관 대학교수 실업인들처럼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경제적인 풍요를 누리는 사람들도 가정에 평화가 없고 불화가 계속된다면 역시 길 잃은 어린 양에 불과합니다. 이 세상은 물질의 풍요가 오히려 사람들을 타락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길 잃은 어린 양들이 푸른 초장과 잔잔한 물가에서 안식을 찾도록 선한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양들은 소심하기 때문에 모든 두려움에서 해방되지 않으면 눕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양들이 푸른 풀밭에서 휴식을 취하려면 두려움과 고통,배고픔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을수록 가정과 교회만이 인생의 쉴 만한 물가이며 그곳을 벗어나는 양들은 마치 목자를 떠나 사자와 이리떼의 공격을 받고 헤매는 잃어버린 양과 같은 존재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푸른 풀밭과 더불어 잔잔한 물가는 양떼에게 그지없는 안식처입니다. 양도 사람처럼 몸의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중동지방의 양들은 갈증을 많이 느낍니다. 선한 목자는 이 양의 요구에 민감합니다. 양들이 먹을 물의 중요한 수원은 아침 이슬과 샘, 개울 등 세곳입니다. 이른 아침 풀잎에는 많은 이슬이 맺힙니다. 양들은 또한 일찍 일어나 풀을 뜯는 습성이 있습니다. 선한 목자는 아침 일찍 일어나 양떼들로 하여금 싱그러운 이슬을 머금은 풀을 뜯게 합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도 아침 일찍 일어나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위대한 사람일수록 아침마다 은밀한 기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양들이 이슬만 먹고는 건강하지 못합니다. 이따금 샘물로 데려와 마음껏 물을 마시게 해야 합니다. 은밀한 기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내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고 살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복된 은혜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이바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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