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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평화하면 평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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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많은 불화들이 있습니다. 그 불화의 원인들을 찾아보면 의외로 하찮은 것들일 때가 참 많습니다. 치약을 끝에서부터 꼭꼭 짜지 않고 중간을 눌러 짠다고 그것 때문에 싸우다가 이혼한 부부가 있습니다. 물론 단지 그것 때문에 이혼을 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런 식으로 살다보니 이혼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양말을 벗을 때 뒤집어서 벗지 말고 똑바로 벗어놓으라고 잔소리하다가 이혼한 부부도 있습니다. 치약 짜는 순서나 양말 벗는 습관이 부부 싸움으로 이어진다는 게 쉽게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치약을 중간부터 눌러 짜지 말고 끝에서부터 꼭꼭 눌러 짜라고 남편이나 아내가 말한다면, 그 말대로 치약 끝에서부터 꼭꼭 짜주면 될 일입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며 자존심 상하는 일인지, 서로 고집을 부리고 싸울 일인지 잠깐이라도 돌아봅시다. 이제까지 그런 사소한 문제로 자기의 고집을 부리고 다투고 싸웠다면 앞으로는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조용히 따라줍시다. 평화는 그와 같은 작은 일을 실천하는 데서부터 옵니다.
_김동호, 《평화하면 평안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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