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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존경과 구제 (딤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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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독교는 어느 곳을 가든 그 사회가 안고있는 신분의 차별이라는 담을 허무는데 중대한 기여를 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반과 상으로 나뉘어 양반이니 상놈이니 따지면서 사람을 차별하던 세상을 개혁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2.그러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서양에서는 나이에 관계없이 형제, 자매라고 부르는 호칭을 한국사회에서 그대로 적용하려든다면 이는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 온다. 아직 스무살도 안된 청년이 사오십대의 아저씨한테 “형제님!”이라고 호칭한다면 아무리 그리스도 안에서 한형제라고 할지라도 적절치 못한 행동이다.

3.그래서 바울은 교회안에서 특정한 성도들을 대하여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에 대하여 지침을 제시했다.

I.노인을 공경하라(1-2).
A.늙은이를 아비처럼 대하라.

1.“늙은이”라는 헬라어는 앞뒤의 문장에 따라 지도자 또는 감독을 뜻할 수도 있고 그냥 나이가 많은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 본문의 경우는 청년과 대조하기 위해 사용되어졌다.

2.바울은 젊은이들을 향해서 노인들을 “너희 아버지를 대하듯하라”고 당부하였다. 힘으로 해결하려 든다든지 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3.또한 연세가 많은 분들을 향해서는 “청년들을 당신의 자녀처럼”대할 것을 부탁했다. 부담없이 대해도 되지만 온유함으로 할 것을 권했다.

B.노파를 어머니처럼 대하라.

1.늙은 여자는 자신의 어머니처럼 대하라고 부탁하였다.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적절한 존경과 예의를 갖추라는 당부다.

2.그리고 아울러 젊은 여자는 “일졸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꾸짖으라고 하였다. 노인에게는 어지간한 허물이 있드라도 적당히 덮으라는 뜻이고 젊은이의 경우는 좀더 직접적으로 관심을 표하라는 뜻이다.

3.그러나 젊은 여자의 경우는 좀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유혹이 따르기 때문이다.

C.그리스도안에서 부모요 형제다.

1.지도자는 권위주의라는 함정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연소한 사람이 지도자의 위치에 있을 때 더욱 그렇다. 과거에는 삼십이 안된 장로들이 있었다. 그가 아무리 신앙의 정도가 탁월하다 할지라도 어느정도의 세상연륜은 감안해야만 한다.

2.우리나라에는 수많은 부흥사들이 있는데, 한 때 존경을 받던 부흥사들이 이성문제로 여러 소문에 시달리는 일들이 있었다. 그러므로 이성을 형제로 생각한다면 유혹을 물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II.과부들을 돌보라(3-8).
A.완전히 혼자인 사람을 돌보라.

1.성경의 다른 어떤 곳 보다도 교회내의 여인들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들을 받들어 모시고, 존경하며, 소중히 여기며, 존중해 주라고 권하였다.

2.바울은 과부를 네가지 범주로 구분하였다.1)참과부(3,5,16); 친척도 없고 돌보아줄 아무도 없다.
2)친척이 있는 과부(4,8,16).
3)육욕적인 과부(6); 이들은 “일락”을 즐기는 자들이다.
4)명부에 올라있는 과부(9-10).

3.신구약 전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통해 과부들이 보호받기를 원하셨다(신10:18, 14:29, 24:17-21 행6:1-6).

4.바울이 다른 성경 어느 부분보다 더 구체적으로 과부들을 돌보라고 한 이유는 아마도 당시의 상황이 어려웠기 때문일 것이다. 유대인들과 로마인들의 박해가 과부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해본다.

B.부양하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있다.

1.“참 과부인 과부를 경대하라”(3)고 하였다. 참 과부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원어는 벧전2:17에 베드로가 “왕을 공경하라”고 명할 때 쓰인 단어와 같다. 공경하라는 뜻이다. 뿐만아니라 공경을 하되 일시적으로 한두번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하라는 뜻이다.

2.교회가 과부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가져야할 태도는 “공경”이다. 그러나 무조건하고 모두를 돌보아서는 안된다. 비록 남편을 잃고 혼자는 되었지만 재산이 있다든지, 돌볼 친척이 있다면, 교회는 그들을 돌보아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이들에 대해서는 4절에서 언급하였다.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받으실만한 것이니”라 하였다. 살아있는 친척이 그를 돌봐야 한다는 말이다. 그들이 이 짐을 교회에 떠맡겨서는 안된다.

3.하나님께서는 과부들의 복지문제에 대해 그들의 가족이 돌보도록 하셨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8)”

4.그러나 살아있는 친척이 전혀 없다면 그 과부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친척이 없다고 무조건 교회를 의지해서도 안된다. 만일 그녀가 “일락”(6)을 즐긴다면 즉 자기중심적이고 사치스럽고 감각적으로 사는 자라면 교회는 그녀를 도와야할 책임이 없다는 말이다.

C.교회는 어려움에 빠진 모두를 돌볼 의무를 갖지 않는다.

1.이따금 교회를 자선단체로만 생각하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교회의 제일 의무는 “복음전파”다. 그리고 구제가 따른다.

2.교회가 누구를 도우려 한다면 바울이 말한 지침을 따라야 한다. 그리고 그의 상황을 잘 분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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