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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바울의 복된 체험들 (고후 1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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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바울이 자신의 사도성과 고린도 교인들에 대한 사랑을 변호 함에 있어서 절정 부분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체험들에 대해서 말하기를 선뜻 원치 않았지만, 고린도 교 회 안에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이 방법이 필요했기에 자랑으로 보여도 말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바울은 자신 을 높이지 않기 위하여 '내가....'라는 일인칭을 사용하지 않고 '그가...' 라는 삼인칭을 사용하여 자신의 체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세가지 체험을 말하고 있습니 다.

 1.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푸신 큰 영광의 체험을 말합니다(1-6절).

 바울을 반대하던 유대주의자들은 존경을 받기를 열망한 나머지 다른 사 람들로부터 받은 '천거서'(3:1)를 자랑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인간으 로부터 존경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를 귀히 여겨 주실 것을 사모했 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만이 진정으로 가치있는 존귀함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어떻게 존귀하게 여겨 주셨는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 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환상과 계시를 보여 주심으로써 그를 존귀 케 하셨습니다.

바울이 회심하던 바로 그 날에 영광스런 그리스도를 보았습니다(행9:3).

그는 아나니아가 자신에게 와서 섬기는 환상을 보았고(행9:12), 또한 이방 인을 섬기라는 부르심을 받을 때도 하나님께로 부터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행22:17).

바울이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는 중에 인도와 격려를 주시기 위하여 하나 님께서 보여 주시는 환상을 보았습니다(행16:9). 바울이 마게도냐로 부름 받아 사역하도록 한 것도 환상에 의해서 였습니다. 고린도에서 사역이 난 관에 봉착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환상으로서 바울을 위로 하였습니다( 행18:9-10).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후, 바울은 다시 환상으로써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습니다(행23:11). 두 천사가 풍랑 가운데 나타나, 그와 함께 행선한 자들이 무사할 것을 알려 주기도 했습니다(행27:23).

그의 소명과 사역에 관계된 이러한 특별한 환상과 더불어, 거룩한 진리의 신령한 계시 또한 바울에게 주어졌습니다(엡3:1-6).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현 세대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깊이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하늘로 이끌어 올리시고 다시 땅으로 보내 주시는 체험을 함으로 존귀케 해 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체험은 이 서신을 쓰기 14년 전에 이루어진 일인데, 대략 주 후 43년 경으로 추측됩니다.

유대 랍비들은 자신을 3인칭으로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 있었습니다. 바울 도 고린도에 있는 그를 대적하는 무리들에게 이 체험을 들려 주기 위하여 그와같은 방법을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이 체험은 너무나도 놀라운 것이었 기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몸을 하늘에 이끄셨는지, 아니면 몸은 남고 영혼 만 이끄셨는지에 대하여 확실히 알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여기서 천국이 실재로 있는 곳이며,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그곳으로 이끄시는 것을 증거하 고 있습니다.

'세째 하늘'이란 낙원과 같은 곳으로서 하나님께서 영광 중에 거하시는 하늘 중의 하늘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바울이 이러한 체험을 14년 동안이나 침묵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기간 동안에 그는 육체의 가시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었습 니다. 그것은 바울로 하여금 그와같은 특별한 체험과 은혜로 너무 자고하 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였던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하늘에 있는 동안에 그에게 '말할 수 없는 말'을 듣는 체험을 하게 하심으로써 더욱더 그를 영화롭게 하였습니다.

그는 천국에서만 이야기되는 거룩한 비밀들을 귓결에 듣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과 천사들만 말할 수 있는 것으로서, 사람은 그런 일 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바울은 이같이 놀라운 사실들을 체험 하였으면서도 14년 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으므로 큰 영적인 훈련을 받았던 것입니다.

또한, 이같은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환상과 체험이 바울의 삶과 사역을 받쳐주는 계속적인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감옥이든, 깊음이든, 위험 이든,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시며, 모든 것이 잘 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낙원에 갔다왔다는 영광의 체험을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그것이 그를 매 우 교만하게 만듭니다. 보통 사람들은 14년 동안 침묵하기보다 그것을 곧 세상에 퍼뜨려 유명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랑하지 않았습 니다. 여기서 그는 단지 진리만을 말했을 따름입니다. 여기서 몇번이나 그 가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것은 그가 자신을 자랑하게되어 교만하거나 자고 할까 하는 염려였습니다.

이렇게 큰 체험을 했음에도 바울이 어떻게 계속 겸손할 수 있었게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삶에 부여하신 두번째 체험 때문입니다.

 2.하나님의 선하심을 체험하므로 겸손한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7-8절).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균형있게 하는 법을 알고 계십니다. 만일 우 리가 축복만 받는다면, 우리는 교만해질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축복과 더불어 짐도 지게 하십니다. 천국에서의 큰 체험이 지상에서의 바 울의 사역을 파멸시킬 수도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선하심으로 그가 교만해 지지 않도록 사단으로 하여금 바울을 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가 주어집니다. 인간이 겪는 육체의 고통은 그저 우리가 인간이기때문에 겪는 고통도 많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어리석게도 주님께 불순종함으로 고난을 당하기도 합니다.

다윗의 범죄로 인하여 크게 고통을 받은 것과 같이 죄악의 결과는 고통이 며, 그것은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삼하12:1-22/시51).

또한, 육체적 고통은 경건한 성품을 세워 주는 하나님의 도구이기도 합니 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다운 성품을 풍성히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고통스러운 체험을 통해서 그의 성품을 빚으시고 또 만드시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에게 질병이 있을때,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치료해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신자들이 질병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모두 다 고쳐주실 의무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 응답이 더디거나 없는 것은 더 깊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질병을 가진 신자는 하나님의 눈 밖에 난 것이 라고 합니다. 또한, 만일 주님께 순종하고 열심히 기도 생활을 잘하면 결 단코 어떤 병에도 안 걸릴 것이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 경에는 그런 가르침은 없습니다. 그렇게 신령하고, 순종하고, 기도 열심히 하던 바울에게도 질병이 있었다는 것을 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3.바울은 육체의 가시를 통해 하나님께서 은혜로 그를 도우시는 체험을 하 게 되었습니다(9-10절).

 바울에게 가시는 사단의 멧세지 였지만, 동시에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멧세지였습니다.

첫째, 그 가시는 은혜의 메세지였습니다(9절). 은혜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없을때 우리의 궁핍함을 채워주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시 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 그 가시는 바울에게 은혜의 궁핍함을 막아주는 것 이었습니다.

둘째, 그 가시는 차고 넘치는 은혜의 멧세지였습니다(9절). 우리에게 넉 넉한 은혜를 공급해 주는 것이 가시라는 것입니다.

셋째, 그 가시는 강하게 하시는 은혜의 멧세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 신의 능력을 받도록 하시기 위하여 우리가 약해지는 것을 허락 하십니다.

그래서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 님 앞에서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제로는 약하며, 스스로 약 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제로 강한 것입니다.

 <결론>

이와같은 바울의 영광과 고난의 체험들이 바울로 하여금 겸손하게 만들었 으며, 육체의 약함 중에서도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이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바울은 육체보다 훨신더 중요한 것이 영적인 것이라는 것을 이러한 체험 들을 통하여 철저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육체적인 고통이 주의 일을 효 과적으로 감당하는데 반드시 장애가 되리라는 법이 없다는 것도 깨달았습 니다. 모든 질병이 죄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며, 육체의 고난이 항상 하나 님의 말씀 안에 거하게 해 준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이와같은 주옥같은 깨달음이 여러분의 깨달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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