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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순절의 영성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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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은 그리스도 예수의 고난과 죽으심을 묵상하며 참회하는 기간이다. 고난을 통해 부활의 새벽을 맞는 것이다. 기독교는 4세기 때부터 일곱 가지의 죄목을 정하고 신앙의 변화와 성숙을 추구해 왔다. 그 일곱 가지 죄목은 교만 질투 분노 탐심 탐식 게으름 정욕이다.
첫째, 교만이다. 교만은 겸손의 반대다. 예수님은 온유하고 겸손한 자신의 마음을 강조하시면서 십자가를 지고 배울 것을 강조하셨다. 교만한 사람은 주변 사람과 조화와 화해를 이루지 못한다. 교만한 사람은 남을 비판만 하지 용납하지 못한다. 교만한 마음은 하나님도 대적한다.
둘째, 질투다. 사무엘상 18장의 사울 왕은 질투심을 다스리지 못해 다윗에게 심각한 질투심을 가졌고 결국은 악신에 들리는 불행한 생을 살다가 질투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초라하게 생을 마감하고 전쟁터에서 자살하고 말았다. 질투심은 자신을 무너뜨리는 불행의 시작이다.
셋째, 분노다. 창세기 4장에 보면 형 가인은 심한 분노로 인하여 동생 아벨을 죽였다. 그것도 오늘날의 예배와 같은 제사 후에 말이다. 분노는 죄를 부르기 때문에 가정이 망하고 공동체가 피폐해지고 사회에 악영향을 가져온다. 에베소서 4장 26절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를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가르쳐 준다.
넷째, 탐심이다. 누가복음 12장에 탐심을 가진 어리석은 농부의 풍년 추수 장면이 비유로 나온다. 아무리 부해도 그 밤에 주께서 그의 영혼을 부르시면 그 많은 재산이 다 뉘 것이 되겠는가.
다섯째, 탐식이다. 현대인의 질병은 못 먹어서가 아니라 잘 먹어서 생긴다. 잠언 23장 20절은 “술을 즐겨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고 경고한다. 탐식은 죄악이다.
여섯째, 게으름이다. 역사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발전시킨다. 게으름을 벗어나야 새 삶을 살 수 있다. 사무엘상의 엘리 제사장은 비둔하고 게을러서 망한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정욕이다. 사무엘하 11장에는 이스라엘의 성군 다윗이 성적 욕망의 범죄에 빠져 타락하는 장면이 나온다. 식욕은 건강의 상징이지만 탐식은 죄인 것처럼 성욕은 주님이 주신 건강한 삶의 축복이지만 그 욕망이 지나치면 병리적인 정욕으로 불타며 불행을 부른다. 사순절 기간을 살아가는 올 봄에 내 안에 진정한 영성을 회복하며 일곱 가지 악을 청산하고 주님의 형상을 회복하며 사는 축복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자.
/지성래 <삼선감리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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