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영적 심리전서 승리하라

첨부 1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신앙공동체에 영적 부흥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치열한 영적 전투를 치러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회복하고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기에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부흥을 경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단은 하나님의 부흥을 열망하고 경험하려는 개인과 공동체를 끊임없이 공격합니다. 사단은 힘의 과시와 실력행사를 통해서,또는 심리적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단의 실력행사보다 사단과 영적 심리전을 치러내야 할 때가 더 많이 있습니다. 때때로 약점을 건드리는 말 한마디에 상처를 입고 포효하는 사자처럼 감정을 폭발합니다. 그 감정 폭발의 결과로 스스로도 원치 않는 죄를 저지르며 하나님의 은혜와 부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게 됩니다.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을 경험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은 하나님의 백성됨을 회복하는 모토였습니다. 그러나 사단의 세력들은 성벽 재건을 방해하는 물리적인 실력 행사 이전에 조롱의 말로 심리전을 펼쳐왔습니다. 몇 가지 조롱의 말이었지만 하나님의 백성됨을 포기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부흥을 경험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는 엄청난 폭력이었습니다.
그들의 조롱의 말을 살펴보면 사단의 심리전의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스스로 견고케 하려는가”“제사를 드리려는가”“하루에 필역하려는가”“소화된 돌을 흙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저들의 건축하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등입니다. 이 조롱의 의도는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하고자 가나안으로 돌아온 유대인 공동체의 약함을 상기시키며 열등감과 약점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이방의 혼합적인 신앙에 빠져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지 못한 사마리아인들의 도움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도성을 재건할 수 있다는 이스라엘 백성의 내적인 확신을 무너뜨립니다. 예배를 드리는 행위를 조롱함으로써 믿음을 시험합니다. 서로 연합해서 열심을 내는 열정을 비웃습니다. 성벽 재건에 사용되는 재료의 빈약함을 지적합니다. 또한 어차피 무너질 부실공사라고 하면서 허무감을 조장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심리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공동체는 그들이 목표했던 바의 반을 이루는 데까지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적자들의 심리전 내용을 간파해서 적절하게 대처했다는 것입니다. 대적자들의 조롱의 심리전의 내용은 한 마디로 너 자신을 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스라엘 백성의 열등감,연약한 내적 확신과 믿음,보잘것없는 자원,느슨한 연합과 열정,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기시키면서 부정적인 자신들의 모습을 보도록 유도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의 일임을 알았기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합니다. 하나님의 일에 대적하며 하나님을 분노케 하는 이들이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대적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의 연약한 모습을 보고 괴멸되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의 초점을 잃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합하여 성벽을 재건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원하든, 원치 않든 영적 심리전에 개입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느헤미야와 백성들이 행했던 것처럼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우리 자신이나 우리가 소유한 그 무엇이 아님을 기억하여 영적 심리전에서 승리하십시오.
/주명철 목사(부천 한마음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