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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영적 자아를 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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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즈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주인공 시드니 카트니는 어느 날 거울에 비췬 독주에 취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이렇게 외쳤다. “너는 어리석은 놈이다. 내가 너인 줄을 미처 몰랐다”고 하면서 괴로워했다고 한다. 드디어 그는 자기의 주먹으로 그 거울을 깨뜨렸고, 그래서 그 거울이 산산조각 났다. 그는 자기 자신의 인생 실패를 절감했다. 그 다음부터 새로운 시드니 카트니의 출발이 묘사되고 있다. 우리에게는 먼저 영적으로 영양실조에 걸려 파리해진 우리 영혼을 똑바로 바라보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자기 우상화에 급급한 우리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고 일종의 자기 혐오와 구토를 느끼는 참 자기 발견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바울은 자기 속에 두 가지의 모습이 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롬 7:24)라고 외쳤다. 바울은 이어서 그리스도 안에 새 생명의 참 승리가 있음을 노래했다(롬 8:1, 2). 이 세상 육신의 생명은 영원에 비할 때 너무나도 순간적인 것이요, 잠깐이다. 그러나 인생의 육체적인 생명만이 삶의 전부인 양 아는 것은 속아 살고 있는 것이다. 아놀드는 “파묻힌 삶”이란 시에서, 참 인간의 삶을 “보이지 않는 땅 속 지층을 흐르는 지하수”로 비유한 바 있다. 우리는 지하수처럼 우리의 영혼을 적시고 있는 참 자아를 우리 속에서 발견해야 한다.
/ 월요일의 하나님 / 김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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