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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은혜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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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백년 전에 전라도 남원에 김개인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개를 어찌나 좋아하는 지, 어디를 가나 끌고 다녔다. 하루는 김씨가 이웃 마을의 회갑잔치에 갔다가 만취되어 돌아오는 중, 산길에서 쓰러져 잠이 들었다. 그 사이에 그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나, 산에 옮겨 붙는 바람에 김씨는 곧 타 죽을 상황이었다. 그때, 옆에서 이 광경을 보고 놀란 그의 개가 몇 번이고 가까운 개울로 가서 자기 몸에 물을 적셔와 몸을 굴리며 불을 껐다. 덕분에 김씨는 살았으나 개는 지쳐서 그만 죽고 말았다. 술이 깨서 일어나 이 사실을 안 주인은 너무도 감격하여 그 자리에다 무덤을 만들고 나무를 심었는데 지금까지 살아서 커다란 나무가 되었고, 그 마을은 오수라 불리우게 되었는데, 지금 '오수'라는 기차역이 바로 그 마을이다. 개도 주인의 은혜를 갚기 위해 목숨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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