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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의 특성(4) (고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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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합니다.-사랑은 자기극복 여기 자기의 유익이라는 말은 단순히 자기의 유익이라는 뜻만이 아니라 자기의 것이라고 하는 강한 소유의지를 담고있는 말입니다. 그리고 구치아니하며 할때 의 구한다는 말 역시 강력한 표현으로 어디에서 찾을지도 모르면서도 기여히 찾 고자 열심히 구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은 자기의 유익을 구한 다는 그 자체를 잘못된 것이다 죄다 라고 정죄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참된 사랑이란 이기심을 뛰어넘어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영광을 이웃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본에 유명한 주부작가 미우라아야꼬 여사를 잘 압니다.

하지만 이름이 알려지기전에 아야꼬 여사는 남편의 수입만으로는 생활이 매우 어 려운 가난한 가정 주부였습니다. 이렇게 생활이 어렵다고보니 적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그만 구멍가게 하나를 차렸습니다. 그리고는 오는 사 람들에게 조용히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면서 친절히 봉사한 결과 점점 장사가 잘되었답니다. 그래서 마침내는 트럭으로 물건을 들여와야 할 정도로 가게가 잘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직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자기 아내가 바쁘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는 안스러운 마음에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우리 가게가 이렇게 잘 되 는것은 좋지만 이 주위에서 사는 사람들이 다 어려운 사람들인데 우리가 잘되므 로 다른 구멍가게들이 안되며는 어떻게 하느냐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이 부인이 그것을 깨닫고는 곧 시정하여 자기의 가게의 물건을 줄일 뿐 아니라 어떤 물건은 아예 갖다 놓지도 않았답니다. 그렇게하여 손님들이 없는 물건들을 찾을때에는 그 물건은 저 가게에가면 있습니다 하고는 손님을 나누어주 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니 이 미우라아야꼬 여사에게는 시간이 좀 생 기게 되었고 그 결과 틈틈히 펜을 들어서 글을 썼는데 그래서 완성시킨 작품이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소설이 "빙점"이라는 소설입니다.

 여러분 이기주의에 매여있는 사람에게 창작이 있을 수 있습니까 그저 돈만벌 고 자기만 살겠다고 바둥거리는 거기에 무슨 심오한 생각이 있겠으며 무슨 창작 의 능력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마음의 문을 활짝열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때 비록 구멍가게를 하며 바쁘게 생활하는 가난한 한 가정 주부라 할지라도 그 의 마음에는 심오한 생각과 영감이 있어서 이같은 좋은 작품을 내어 놓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만 가진게 없어서 주지 못한다고 그럽니다. 그러나 사람 들이 없어서 못 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3 장에 보면 기도시간에 성전에 올라가던 베드로와 요한은 나면서부터 앉은뱅이가 되는 사람이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주머니에 가진 돈이 없었습니다. 이들이 그렇다고 그냥 지나쳤습니까 아닙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외쳤습니다. 이들은 내게 무엇이 없는가 를 생각한 것이 아니 라 내가 무엇이 있는가 나는 저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 를 생각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반드시 줄 것 을 찾아내는 법입니다.

 빅톨 위고의 소설 "나인티 쓰리" 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쟁 직 후 숲을 지나던 병사들이 굶주려 지친 엄마와 세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대장이 빵 한덩어리를 던져주자 엄마는 지체없이 빵을 세쪼각으로 나누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 보던 한 젊은 병사가 저 여자는 배가 안고푼 모양이지 라고 중얼거리자 대장이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게 아니야 어머니이기 때문이야 그렇습니다. 엄마의 사랑이 이기심을 극복하게 한 겁니다. 유명한 주석가 렌스키는 만일 인간에게서 이기심이라는 병만 고쳐진다면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삶에 자리가 바로 에덴 동산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어쩌다 텔레비젼에 나오는 축구를 볼때마다 그 해설을 들을 때 조금 잘못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해설자가 마지막에 볼을 골인시킨 선수만을 스타로 만들어 버리는 것 때문입니다. 그렇게 잘 차 넣을 수 있도록 볼을 보내준 선수나 저 뒤에서 수고하는 수비 선수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이 그저 아무게가 골인 시켰다고 그 사람만 칭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 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한 가지 알아야 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모두 다 스 타가 되겠다고 한다거나 골인 만 넣겠다고 나선다면 그 볼이 들어가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보면 저마다 이러한 이기심을 가지다가 한 골도 못 넣는 경우 를 많이 봅니다. 저마다 스타가 되겠다고 하는 한 가정도 개인도 나라도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저는 시장에서 시장보는 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부인들은 별거 아닌 것 같이 보이는 것을 살려고 몇 바퀴를 돌면서 여기저 기를 다닙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 모습이 답답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시간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그시간 만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시간만은 나의 생각 나의 입에 맞 는 것을 찾고 있는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내 남편이 좋아하는것 내 아이들이 좋 아하는것만을 생각하며 그것을 찾아서 시간이 가는 줄도 다리가 아픈것도 잊고 이렇게 빙빙 돌고 있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깨끗한 마음이고 얼마나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우리안에 뿌리박은 이기심을 극복하고 하나님과 이웃의 유익을 구하는 삶을 이룰 수 있을까요 (1) 무엇보다 먼저 주님의 섬김의 정신을 배워야 합니다.

제자들을 섬기기 위해 겉 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제자들 앞에 무릎 을 꿇고 그들의 먼지묻은 발을 씻기시는 주님을 생각해 봅시다. 이렇게 주님에 섬김의 정신을 배울 때 우리는 참 사랑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2)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기심을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훈련은 내 욕심 을 향해서는" 아니다" 를 선언하고 하나님의 뜻을 향해서는" 예" 라고 하는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 로 하옵소서" 라는 주님의 기도 속에서 주님이 그렇게 기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를 사랑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 주님이 자기의 유익을 구하셨다 면 인류의 구원의 희망이 사라졌을 것입니다.

(3) 소유의식은 반드시 청지기 의식으로 승화되어야 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 의 것이라는 생각 을 가질 때 만이 이기심을 극복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부자로 살지 못하여도 좋습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오래 살지 못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신비를 한 번은 알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인간은 결 코 밥을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돈이 없어서 괴로운것이 아니라 사랑을 받지 못해서 괴로운 것입니다.

참 사랑! 이 참 사랑의 뜻을 알아서 사랑의 능력을 소유하고 살아가는 여러분과 제가 되도록 합시다.

92 . 4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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