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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불모지에서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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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가 숲길을 걷고 있었다. 어린 소녀는 '용기'라는 단어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최근에 읽고 있는 책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
'용기가 뭐예요? 미미(고양이의 이름)가 얼마 전 자기보다 10배 정도나 몸집이 큰 개를 노려보면서 자기의 귀를 뒤로 젖히면서 으르렁대는 것 같은 거예요?'
그 어머니는 잠시 생각한 후에 이렇게 대답하였다.
'부분적으로 그렇지. 하지만 용기란 그러한 것 이상이란다.'
모녀는 계속 숲길을 걸었다. 마침내 모녀는 얼마 전 화재로 인해 불타버린 숲에 다다랐다. 그 곳은 검게 그을려서 불모지가 된 곳이었다.
그런데 불타버린 그 숲 그루터가 한복판에는, 검게 타버린 대지를 뚫고서 활짝 피어있는 노란 미나리아재비가 피어 있었다. 어머니는 그 꽃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용기란 바로 저 꽃과 같은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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