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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적하여 구원시킨 권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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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교회 등록을 하였는데 구역 권찰들이 하도 자주 찾아와서 견딜 수 없어 우리 집에는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막무가내였습니다. 할 수 없이 그분은 종로에서 영등포로 아무도 모르게 이사를 하였습니다. 권찰들이 찾아오지 않으니 살 것만 같았습니다. '어휴! 진작 이사올 것을...'하고 지내는데 한 달 뒤 옛날 권찰들이 낯선 사람 두 분을 앞세워 찾아왔습니다. 깜짝 놀라 물어보니 동사무소에 가서 어디로 이사를 갔느냐고 추적해서 알아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집이 멀어서 자주 찾아오지 못하기 때문에 영등포 구역 담당 권찰이라는 이 두 사람을 데려온 것입니다. 그 교인은 꼼짝 못하고 그 교회를 다시 나가게 되었고 지금은 교회에 깊은 정이 들어 그 교회를 도저히 못 떠나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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