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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뷔셀 은행의 좌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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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년에 설립된 암스텔담의 뷔셀은행의 관심은 기업들을 위해 자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었다. 이것과는 반대로 기업들이 거래할 수 있는 조건들을 통제하는 일이었다. 이 은행은 고리대금, 채무불이행, 사기, 부정 등의 돈의 세계와 관련된 가장 나쁜 죄악들을 단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 따라서 이 은행의 좌우명은 '이윤이 아닌 청렴(Probity, not Profit)'이었다(Schama, 345).
지금 많은 기업들이 청렴성을 잃어가고 있다. 청렴성을 잃어간다는 것은 기업들이 그만큼 부패했다는 뜻이자 나눔의 질서가 깨어졌다는 뜻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은 사회의 핵이다. 핵이 부패하면 사회는 자연 부패하기 마련이다. 경영은 물론 경제질서를 세우는 일마저 불가능해진다. 공정한 나눔은 더 더욱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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