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인생의 가능성

유대인의 동화중에 하늘을 나는 말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 어떤 사람이 왕의 노여움을 사서 죽게 되었다 그는 왕에게 살려달라고 탄원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일년의 여유를 주신다면 임금님이 가장 애지중지하는 말에게 하늘을 날도록 가르쳐 보이겠습니다.'
일년이 지나도 말이 하늘을 날지 못한다면 그때 가서 자기를 사형에 처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 탄원은 받아들여져서 왕은 그가 사랑하는 말이 하늘을 나지 못한다면 그를 죽이겠다고 했다.
다른 죄수들이 '말이 어떻게 하늘을 난다는 말인가?'하고 묻자 대답했다.
'일년이내에 왕이 죽을지도 모른다. 혹은 내가 죽을른지도 모른다. 더욱이 그 말이 죽지 말란 법도 없지. 일년 이내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미래의 일을 누가 갈겠나? 일년뒤에는 정말 말이 하늘을 날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