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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용기 있는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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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한 사람이 어떤 자선 기관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나왔다. 그에게 우리는 사유를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이런 말을 하였다.
'아무 말할 것이 없습니다. 다만 내 자신이 염려되어 나왔을 뿐입니다. 더 있다가는 뼈에 때가 묻겠기에 피부에 때게 묻었을 때, 그만 두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온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말 가운데 뼈에 대해 생각하고 그가 얼마나 그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가를 가슴 흐뭇이 느꼈다. 무슨 일에서도 손을 쓸 만한 때에 손을 거두는 것은 위대한 용기라고 생각된다. 당신은 오늘의 삶에서 이 같은 용기가 요청되었을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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