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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역사의 창조 (창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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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지만, 유한한 역사의 원인이 되시고 역사의 창조자가 되십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성서의 첫 귀절이 이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창조자일 뿐 아니라 주 관자.통제자. 갱신자이기도 합니다.

 아담.하와의 범죄로 타락해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하여 갈대아 우르에 살던 아브라함을 불러서 선민의 역사를 시작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멸망으로부터 회생되는 인류의 새 로운 역사가 전개되어 곧 21세기를 맞게 됩니다.

 본문 말씀은 성서의 맨 첫 부분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제신 절 대자 하나님이 역사를 창조하시는 기록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 하셨고 역사의 창조자이십니다.이 우주는 자연발생설에서 말하는 것처 럼 의식없는 어떤 세력이나 생명없는 물질이 모여 우연히 생긴 것이아 니고,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의식적 창조의 결과입니다.

 이 말을 바꾸어 말하면 오직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자만이 역사와 인 간에게 전개되는 하나님의 목적이신 바와 그 거룩한 의지의 방향을 알 수 있어서 그 높으신 의도를 받들어 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새 역사를 창조해야겠는데 우리의 노력이 하나님의 의도와 목 적에 부합하며 하나님의 뜻과 같은 방향이 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 위해 하나님의 역사창조 행위를 생각해 보려 합니다.

 1.무에서 유(특히 생명)를 창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할 때의 창조라는 말의 원 어의 뜻은 '바라'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만들다'라는 뜻의 '야찰'과 도 다르고 '-하다'라는 뜻을 가진 '아사'라는 말과도 다릅니다.하 나님의 고유한 창조 행위에만 사용되는 말로 이것은 무에서의 창조를 말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이전에 존재하지 아니하였던 어떤 것(동물 의 생태와 인간의 영혼 등)이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창세기의 이 선언을 들을찐대 이 가시적인 우주는 영원에서부 터 존재하거나 선재한 자료에서 되어졌거나 절대자에게서 유출된 것이 아니라 명확한 창조적 명령에 의해서 존재케 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 다.

 어설픈 과학자들은 힘의 연속성이란 말을 가지고 '창조'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못 다 된 이성주의자들은 "가시적인 세계가 불가시적인 세계에서 거하는 지적인 작용에 의해서 만들어진다"라고 창조를 부인 하나, 성경은 선언합니다."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 니라"라고 하였습니다. 계시를 통하여서만 알 수 있는 사실이 하나님 의 창조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되 가시적인 물질 뿐 아니라 새명을 창조하셨습니다.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 그 코 에 넣으시니 사람이 생력이 된지라"라는 말씀입니다.

 하나의 생명없는 흙덩이라가 생명체인 인간이 된 것입니다. 기질이

유기체로 변하고 인격화되었습니다.여기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탄생케 하고 인간을 인간답게 하려고 한다는 하나의 큰 과제를 안게 됩니다.

 지난 날 우리의 자화상을 그려볼 때 활동하지 못하고 동명하는 상태 요, 부도덕하고 퇴폐한 비인간적인 행위로 점철된 생활이요, 고매한 인격을 고의적으로 포기하여 시궁창같은 생활을 하던 옛 사람 그대로 임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새해에는 새역사 창조의 첫째 일로서 우리의 신앙 인격의 건설에 노력을 경주하여야겠습니다. 보다 진실하 고 보다 더 과감하고 보다 더 성실한 인품과 순종과 봉사와 확신의 신 앙을 겸비한 새 신앙인 건설에 최선을 경주합시다.

 그런데 이같은 흙덩이에 생기를 주시고, 십자가의 사건으로 움츠리 고 비겁해진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저희를 향하 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신 요한복음 20장 21절의 말씀처 럼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접붙여짐으로 새로운 인간상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 때문 입니다.

 2.혼돈에서 질서에로의 과정 2절에 "땅이 혼돈하며 공허" 하염아다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구체적인 창조 행위에 들어가기 전의 우주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 니다. 그것은 바로 카오스 상태입니다. 거기에서 하나님은 형태와 질 서를 정하였으니 카오스의 세계가 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이 미치지 않거나 제외한 모든 것이 혼 돈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연역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혼돈하다는 것은 영적 파괴의 상태에 있다는 것으로서 균형과 아름다움을 되찾기 위해서는 특별한 재정립의 과정이 필요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자연과 인류 세계에 질서를 부여하신 것입니다.그 렇게 때문에 자연적인 카오스에서 안식과 아름다운 에덴이 나왔고,타 락한 인간의 도덕적인 폐허에서 구속받고 성화된 인간 존재의 씨앗, 즉 하나님의 가족이 구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신은 카오스의 상태에 있는 땅위로 운행하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질서를 주시는 중요한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과 어두움에 쌓여 있다가 빛으로 나타날 것들의 통일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렇게 혼돈에서 질서를 정하여 만물을 통일 유지 시키는 하나님의 역 사 창조의 방법이 우리의 생활에 암시하는 바가 있는 것입니다.

 먼저 질서는 만물을 유지 통일하는 방법임을 압니다. 자연질서가 파 괴되거나 지켜지지 않으면 이 우주는 유지될 수 없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지구의 늦어지면 지구는 너무 뜨겁거나 너무 추워서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만물을 유지 통일하는 것으 로서 질서라는 것은 자연 현상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사회적인 현상과 인간관계나 신앙생활에 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최근에 국법 질서라느니 경제 질서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 데, 이것은 국가의 보위와 사회의 안녕에 필수적인 기본 요건인 것입 니다. 그리고 도덕 윤리적인 면에서도 질서는 유지돼야 합니다. 로마 서 1장 26절 이하에 우리들의 죄악을 논고하는 바울의 설명에 의하면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같은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라는 부끄러운 행위의 성생활을 지적하 는 것인데 이것은 윤리와 도덕의 질서가 지켜지지 않는 죄를 말합니

다.

 경제 윤리, 성 윤리, 국가 윤리와 함께 최근 우리 나라에서는 군민간 의 윤리가 확립돼야 한다고 보아집니다. 이러한 일반 생활과 함께 교 회 생활에서도 질서는 중요합니다. 옛날 고린도 교회에는 은사문제, 특히 방언하고 예언하는 문제로 교회가 많이 어지러워졌습니다. 그때 바울은 너희 모두가 그런 식으로 살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않겠느냐(고전 14:23)"라고 책망하고, 제일 마지 막에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새 역사를 창조하려는 역사의 역군들이요! 우리는 자신들의 생활규범 에서부터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삼자적인 입장에서 사리를 판단하는 자세로 질서와 순리대로 살아서 아름답게 평화로운 사회와 교회를 건 설하여야 할 것입니다.

 3.흑암을 물리치고 빛을 창조 본문 1장 3절의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 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만든 구체적인 피조물의 목록 가운 데 빛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맨처음 등장합니다. 빛을 창조하심으로써 흔돈하며 공허한 땅과 거기에 붙어 있으면서 어두움 때문에 보이지 안 흔상태에서 어두움을 물리치고, 가시적인 세계로 나타내게 만들었습니 다.

 사실 인간이 알 수 있는 지구사의 첫 날은 하나님이 어두움의 지붕을 벗기시고 "빛이 있으라" 명하신 그 날인 것입니다. 이렇게 새 역사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의 처음은 빛이 있게 하심으로 어두움을 몰 아냄과 동시에 아름다움을 나타내게 하시고,만물에 생명이 있게 하시 는기초 작업을 하신 것입니다.

 일찌기 인류는 빛을 하나님의 가장 높은 상징으로 그 뜻의 완전한 반 영으로 믿었습니다. 애굽의 태양신, 파사의 배화교가 그 좋은 예입니 다. 예수께서도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고 요한은 증거하고 있습니 다. 또한 빛은 생명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인류 문명이 발생했던 나 일강가에서 고대인들은 강이 범람한 후 햇빛이 추수할 곡식을 주는 것 으로 믿었고,티크리스와 유프라테스강가 평원에서도 어두운 겨울이 지 나고 햇빛이 나오면 씨앗이 나고 양떼들이 새끼를 낳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빛은 생명을 주는 것의 상징이기도 한데 그 외에도 빛은 인도 자,또는 아름다움을 가져오며 안전의 보장이기도 한데, 하나님은 햇빛 이 세상에 가져오는 것보다 훨씬 크고 분명한 축복을 우리 영혼에 내 려주는 것입니다. 하여간 빛은 역사 창조 과정의 제일 과정이었습니 다. 그렇다면 구원사의 첫 과정은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 심으로 성취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창조는 구원사의 최초의 사건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새로 운 역사를 창조코자 하는 여러분은 무엇을 제일 먼저 하시겠습니까빛 을 마음과 생활에 받아들여 어둡고 차가운 암흑의 세계, 하나님과 단 절된 심령을 따뜻하고 밝고 생명을 직접 받는 행복한 상태로 만드는 일인 것입니다.

 그 빛은 복음이요, 복음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 스도가 내 마음에 들어오심으로 모든 세계가 들어나 아름다움을 발산 하듯이 우리 속에 가지고있는 진선미가 그대로 발현될 수 있기를 바랍 니다.주 예수께서 내게 오심으로 의심과 실패와 좌절의 음침한 골짜기 를 지나서 환하게 열린 미래와 저 멀리 보이는 하늘문을 바라보며서

약동하는 생명을 구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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