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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께서 그사역자를 위로하심 (왕상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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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경을 읽건대 진실로 사람은 약한 것을 깨닫겠습니다. 엘니야는 이스라엘의 유명한 선지자라. 한번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늘이 비를 내리지 아니하였고 또 한번 기도하매 곧 비가 내렸으며 어떠한 때는 기도함으로 죽은 자를 다시 살게 도 하였으니 그 하나님께 받은 능력이 실로 가히 놀랄 만하지마는 이 열왕기상 19장4절을 본즉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 여호와여 지금 은 넉넉하오니 내 생명을 취하여 가옵소서 " 하였으니 그 마음이 심히 괴로워 낙심한 모양이올세다.

그런고로 하나님께서 여러 모양으로 저를 위로하사 다시 일어나게 하셨으니 우 리 일반신자와 교역자들은 한변 공부할 필요가 있는 줄로 알고 간단히 말하고자 하나이다.

 먼저는, 저의 심히 곤고함을 위로하셨습니다.

저가 심히 피곤하게 된 까닭은, 이때에 이스라엘 왕 아합이 그 아내 이세벨로 더불어 심히 악하여 이방의 신을 섬기며 하나님의 제단을 혈고 성민을 핍박하며 그들의 제사장들을 죽이는 등악함이 무쌍하였습니다.

고로 엘니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이 아합왕의 악을 책망하여 말하기를 만일 내 말이 아니면 수년간 비가 오지 아니하리라 하고 인하여 피신하여 시돈, 사르 밧 지경에 숨어있는 지 삼년 후에 다시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아합왕을 만나보 고 이방귀신의 선지자들을 회집하여 달라고 청하여서 저들이 다 회집한후에 아 합왕과 저 거짓선지자들의 눈앞에서 하나님의 이적을 나타내어 보이고 인하여 엘니야가 백성들을 명하여 그 거짓선지자들 사백인을 남기지 않고 다 죽였습니 다. 이 일로 인하여 황후 이세벨이 엘니야를 죽이고자 하매 이 난을 피하여 다 시 은신하려 가는 길이올시다.

 우리 가는 길은 심히 멀어서 하루 이틀에 득달하지도 못할 길인고로 여러 해 숨어있기에 무한한 고생의 생활을 보내다가 또 이번 여러 날을 저 거짓 선지자들과 고토를 경과하였으니 그의 곤고함은 가히 헤아려 알 바라. 하물며 연하여 먼 길을 가게 되니 그 피곤함은 실로 막심할 것이올세다. 그런고로 저는 이 나무아래에 앉아서 이같은 슬픔의 소리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위로하시려고 그 사자를 보내사 저를 어루만지시고 떡과 물 로써 두번 저를 주어 그 피곤함을 위로하시사 그 신체와 정신상에 기력을 얻게 하셨으니 이를 보매 진실로 하나님께서 그의 신자와 또는 그의 일꾼을 사랑하사 잠시라도 잊어버리지 아니하심을 깨닫겠나이다.

생각합세다. 우리 일만 신자나 주의 일꾼들이시여, 우리도 때때로 이러한 경우 를 당하지 아니하나이까. 우리도 엘니야와 같이 하나님의 능력을 얻어서 큰 가 뭄을 당한 토지와 같이 사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힘씀으로 단비보다 더욱 나은 하늘의 은혜를 받게 하며 어떠한 때는 우리의 힘써서 기도함과 강도함으로 인하 여 하늘로 내리는 불과 같은 성신의 능력을 나타내어 수백수천의 교우들의 죄를 사르는 때도 종종 있었지마는 그러하나 이악한 세상으로 더불어 항상 고투하며 마치 숨어슨 자의 자유치 못함과 같이 항상 자유롭지 못한 생활로 지내어 가며 우리가는 길은 심히 멀어서 하루 이틀에 득달하지도 못할 길인고로 날마다 사무 의 번다함과 일마다 자유롭지 못함을 당할 때 또는 겸하여 생활의 곤란이 와서 핍박하는 때에 자연적으로 진정 이를 견디지 못하겠다고 자백하는 때 그 비통의 소리가 어찌 이 옐니야의 소리에서 질 것이 있으리까.

형님들이여 저는 때때로 이러한 기도를 드려 본 때가 많습니다. 바라오니 형님 들 이같은 때를 당하시거든 이 열왕기상 십구장 오륙절 말씀과 같이 친애하시는 하나님의 친수로 어루만져 주심을 구하고 또는 그의 주시는 무진의 생명수 곧 성신의 시원한 위로를 받으며 값없는 떡 신구약을 얻어서 기력을 도울것이올세 다. 이 떡과 물은 항상 우리의 좌우편에 있으니 우리들이 찾기만 하면 언제든지 먹고 마실 것이 아니오니까.

 위와같이 하나님의 위로하여 주심을 받아 기력의 곤피함을 면하고 저의 약하여진 마음을 위로하셨으니 저가 약하여진 것이 무엇이뇨 하면, 위와같이 하나님의 위로하여 주심을 받아 기력의 곤피함을 면하고 사십주야를 가서 호렙산에 이르러서 한 굴을 찾아 들어 가 있었는데 그 마음의 무미한 것은 그 굴속에서 잔 것과 하나님의 묻는 말씀에 대답한 것을 보면 가회 알 것이로다.

저가 무미하게 자는 것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물으시기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 느냐 하신즉 저는 대답하기를 이스라엘이 주를 배반하고 주의 선지자들을 다 죽 이고 오직 나 한사람만 남았거늘 저들이 나의 생명을 위하려 하나이다 하였으니 (왕상19:9-10) 이를 보건대 그 마음이 심히 약하여 지금까지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우하시는 아래에서 자기의 성취한 사업을 잠시 잊어버리고 그 마음에는 다만 근심의 구름이 텁텁하였습니다.

가령 그의 성취한 일을 예로들면, 처음에 아합왕 앞에서 그죄를 담대히 충고하 여 저 왕으로 하여금 자기의 죄를 알게 한 것과 그후에 삼년이나 무사히 피하였 다가 저 왕에게 다시 충고하여 그 왕으로 두렵게 하며 삼년이나 비가 오지 아니 함으로 일반백성과 악한 왕으로 하여금 그 죄를 생각케 함과 또는 수월전에 그 악한 아합왕과 수천의 백성과 가신의 선지자들 목전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이적 을 나타내어 보이고 사백의 거짓선지자를 다 죽이어서 전국 안의 가신을 믿는 자들과 그 악한 왕과 왕후로 하여금 간담이 서늘하게 한 일들이올세다.

이러한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취하였은즉 이제후라도 또한 매사에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의 명령대로 일할 것 뿐이거늘 저는 잠시 이 하나님의 도 와주심을 잊어버리고 다만 그 굴속에 있어서 저 악한 왕과 왕후의 형악한 일과 나라 안에 모든 참혹한 일만 생각하여 스스로 약하여진 모양이올세다.

 우리는 때때로 이 엘니야의 일과 같은 점이 없으오니까.

그런고로 하나님께서 이를 위로하시려고 굴 문앞에 서게 하시고 저의 눈앞에 세 가지 모양의 이상한 것을 보이셨으니 곧 여호와의 앞에 큰 바람이 있어서 산을 갈라지게 하며 돌을 부서지게 하되 하나님께서 그 바람 가운데는 계시지 아니하 시고 바람후에 지진이 있는데 지진 가운데에도 하나님께서 계시지 아니하시고 지진 후에 맹렬한 불이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맹렬한 불 가운데도 계시지 아 니하시고 맹렬한 불 후에 가늘고 작은 소리로 저 엘니야에게 말씀하셨는데 이는 곧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안위를 얻게 하심이니 비록 큰 바림이 산을 가르며 땅이 크게 진도하며 뜨거운 불이 붙을 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중에 싸여 계시 지 아니하시고 다만 조용한 중에서 그 신자와 사역자들을 굽여 살피시고 보우하 시는 뜻을 뵈이신 것이올세다.

생각합세다. 우리는 때때로 이 엘니야의 일과 같은 점이 없으오니까. 우리가 오 늘까지 되어온 일을 생각할진대 조선에 천국사업을 시작한 지 과다한 연원를 허 비치 아니하고 덜 한 열매를 얻었으며 또는 그간에 어떠한 곤란과 핍박이 많았 을지라도 조금이라도 각교회가 흔들림이 없이 착착 진보하는 것을 보건대 이것 이 어찌 하나님의 능력의 도움이 아니며 능력의 인도가 이니오리까. 어떤 유력 한 선교사나 목사의 능력으로 이같을 수 가 있겠습니까.

그렇지마는 우리는 때때로 이를 잊어버리고 다만 세상의 악한 것과 우리나 우리 의 교회의 약한 것만 보고 생각할 때는 그마음이 스스로 약하여 머리를 들지 못 하고 정신을 수습지 못하나이다. 형제들이여 이와같은 때를 당하거든 이 열왕기 상 십구장 십일, 십이절 말씀을 의지하여 비록 산을 찢는 큰 바람과 진동하는 지진과 사르는 맹렬한 불이라도 다 관계 아니하시고 조용한 중에서 우리를 굽어 살피시고 부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형님들 등뒤에 항상 계심을 생각하고 강 건하여질 것이올세다.

 저 악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먹기를 떡을 먹듯 한다 하였으니 저의 고독하여진 마음을 위로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위와같이 이상한 일로써 저를 안위하시고 다시 두번째 물으시기를 네가 어찌하여 여기에 있느냐 하신즉 저는 별로 위로를 얻은 것같기도 아니하고 다시 대답하기를 이스라엘이 주를 배반하고 주의 선지들을 다 죽이고 나 한사람 만 남았거늘 저들이 나의 생명을 취하려 하나이다.(왕상19:13-14)하였으니 전에 대답과 조금도 다름이 없습니다.

저의 생각한 바를 추측할진대 저는 생각하기를 하나님께서 비록 나를 보우하시 나 천국을 위하여 열심흔 자 나 한사람뿐이니 넉넉하지 못한 것이 아니오니까 한 것같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저는 친히 이스라엘 지경 안에서 목도한 바와 같이 성시와 촌려마다 가신사를 설립하고 상하 인민에게 가신숭배를 장려하며 일면으로는 천국의 사역자들을 혹은 잡아가도며 혹은 죽이니 약한 백성은 다 그 독한 손을 견디지 못하여 가신에게 머리를 숙이고 조금이라도 정신이 강한 자는 다 타국으로 달아났으니 고로 엘니야는 부득이 고독한 마음을 품을 수밖에 없었 느니라.

시 십사편 사절의 말씀과 같이 저 악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먹기를 떡을 먹듯 한다 하였으니 이 형편을 목견한 엘리야가 그형상이 항상 자기의 눈앞에 벌어져 있으니 다른 방면을 볼만한 안력이 없어졌습니다. 그런고로 저는 오직 나 한사 람만 있거늘 저들이 또한 나의 생명을 위하고자 하나이다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렇지 아니한 뜻을 저에게 가르쳐보이시사 저로 하여금 돌 이켜 깨이게 하셨나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가서 다메섹 하사엘에게 기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엘니사에게 기름붕서 너를 이어 선지자가 되게 하 라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 니사가 죽이리라 하셨습니다.

이는 곧 엘니야의 생각과 정반대로 엘니야 자기 한사람 외에도 수다한 일꾼을 하나님께서 예비하여 두신 것을 가르쳐 보이심이니 너는 너 한사람만 있다 하지 말라 저 포악무도한 왕 아합의 대적이 될만한 하사엘과 하나님을 배반하고 불의 를 일삼는 흑암한 시대를 크게 혁명할 영웅 예후와 부패한 종교를 개신하여 하 나님의 도를 부흥케 할만한 청년 엘리사를 내(하나님)가 이미 예비하였으며 이 뿐 아니라 나라지경 안에서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자 칠천인을 남겨두었 노라(왕상19:15-18)하셨으니 이를 보건대 엘니야가 자기 한사람만 남아있다 한 말씀은 실로 알지 못함이 심한 것이오. 외면적으로 관찰하기에는 자기 한사람만 있는 듯하나 내면적으로 저의 알지 못하는 중에 종용하게 저와 같은 영웅준걸과 진실한 신자들을 많이 남겨두신 하나님의 경영을 저는 진실로 알지 못하였습니 다.

이외에도 왕상 십팔장 사오절을 본즉, 오밧야는 주를 심히 경외하는 자라 주의 선지자 일백인을 자기의 집안에 감추어 두고 음식을 공급하였다 하였으니 엘니 야의 생각과는 실로 크게 다른 것이올세다. 그런고로 바울은 이것을 들어 로마 십일장 이삼사절에 쓰기를 엘니야가 이스라엘을 하나님 앞에 송사하였다 하였습 니다. 물론 엘니야와 같이 대대적 열심으로 분투한 자는 많지 못하다 하겠지마 는 천국을 위하여 경영하고 돕고 힘쓰는 자가 많음을 알지 못하고 옹연히 스스 로 낙심한 것이올세다.

우리 중에도 이같은 쓸데없는 낙심을 품는 자 어찌 없다 하오리까.

 스스로 고독하여져서 스스로 낙심하는 자 그 누구인가.

홀로 생각하기를 나는 홀로 깨었으나 다른 사람은 다 잠자며 나는 홀로 생각하 는 바 많지마는 다른 사람은 다 무심하다 하며 나는 지금 홀로 천국사업에 극력 하며 고통을 받는데 다른 사람은 다 스스로 평안하며 알지 못하는도다 하며 나 로 함께 우는 자 거의 없도다 하면서 스스로 고독하여져서 스스로 낙심하는 자 그 누구인가.

아 형재여, 돌이켜 깨시오, 조선에는 나 한사람뿐이다 신령한 사업에는 나 한사 람뿐이로구나 천국을 위하여 열심하는 자 나 한사람뿐이로다 실로 깨인 자 나 한사람뿐이라 하는 형님이여, 등뒤에 알지 못하는 중에 무수의 동정자, 무수의 사역자, 무수의 영웅, 무수의 청년이 예비되어 있는 것을 알 것이 아니오니까.

형님의 신령한 눈을 들어서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바라보고 공연한 낙심은 고만 둡세다.

 결말 그러한즉 이제 누구시든지 신심의 피곤함이나 혹 마음 약함이나 혹 고독한 마음 이 있어서 스스로 떨어지고 스스로 약하고 스스로 슬퍼하는 형님이 계시거든 이 왕상 십구장에 하나님의 위로하신 위로를 돋 형님도 받으시고 기력과 강한 마음 과 기쁜 열심을 다시 얻읍세다. 엘니야는 이 위로의 말씀을 듣고 고 일어서서 지시하신 대로 일에 착소하려고 나갔으니 오늘 이 말씀을 생각한 우리도 곧 일 어서서 지체치 말고 일하러 나갑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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