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포기하는용기
- 그대사랑
- 61
- 0
첨부 1
어느 날 우리 교회 성도 한 사람이 날 찾아와서 “목사님, 제게는 영적인문제 한 가지가 있습니다”라고 했다. “무슨 문제입니까?”하고 물었더니. 그는 대답하기를 “석유 회사 주식을 500개 갖고 있는데 그것이 제 영적 생활을 파멸시키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게 있어 마치 우상 숭배와 같습니다. 그래서 그걸 목사님께 드리려고 여기 가져왔습니다”라고 했다. “나는 당신의 영적 문제를 떠맡고 싶지 않습니다. 내게도 내 나름대로의 문제가 있으니까요”라고 나는 대답했지만 그는, “이것이 목사님의 신령함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님께서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지켜보겠습니다”라고 막무가내로 주장하면서 그 석유회사 주식 500개를 내게 주었다. 그것이 나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짐작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내 마음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버렸다. 나는 주가(株價)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초조하게 지켜보며 염려했다. 그러다가 결국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건 그 사람을 혼동시켰던 것 만큼이나 내 마음도 혼동시키고 있어.” 그래서 나는 그것을 한 주(柱)당 50센트씩 도합 250달러를 받고 팔았다. 바로 그것이었다. 단 한 번, 어떤 사람이 “아직도 그 주식을 갖고 계십니까? 한 주당 10달러가 나가던데요”라고 말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그 이후로 그 주식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나는 그것을 끝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염려하게 되지 않은 것이 정말 기쁘다. 우리가 소유한 것들은 삶의 우상이 될 수 있다. 주님께서는 물질들을 수평적으로 쌓아 놓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재물을 축적해 놓는 것은 터무니없는 사치이며,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대의 (大義)를 향해 완악한 마음을 품게 만든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