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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죽은 소에게 억지로 풀을 먹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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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군 어느 산촌에서는 가을이면 산속에다 음식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어느 가을날 제관들이 산에서 제사를 지내고 막 내려오는데 어린아이가 죽은 소의 입에다 풀을 넣으며 억지로 먹으라고 하는 것을 보았다. 한 제관이 “이 어리석은 녀석아, 죽은 소가 풀을 먹니?”하며 조롱하자 이 말에 어린아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이 소는 아직 몸뚱이가 있어도 풀을 못 먹는데 아저씨들은 흙에다 음식을 차려 놓고 누구에게 먹으라고 빌다가 내려오는 거예요?”하고 대꾸하였다. 이 어린 아이의 말에 제관들은 그만 코가 납작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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