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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음침한 골자기를 다닐지라도 (시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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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세상의 종말이 가까워지면 전쟁과 난리와 지진의 소식들을 듣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별히 지금은 사치와 방탕과 무질서 속에서 살던 우리 들이 다시 한번 기장해서 정신적으로 새롭게 가다듬는 계기로 삼아야 될 때라고 믿고 다함께 기도해야 될 것입니다.

모리스 웨스트라는 사람이 쓴 <악마의 옹호자>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한 카톨릭 신부가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 되어서 병원을 나서게 됩니다.

그는 혼자 공원을 산책하면서 지저귀는 새와 아름다운 꽃들을 바라봅니다. 장 난치는 어린이들과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지팡이를 짚고 있는 노인의 모습을 보면서 그의 머리 속에 갑자기 무서 운 생각이 떠오릅니다. '나는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 두려움에 싸이게 된 신부는 정신을 가다듬고서 시편 23편을 기억하게 됩니다. 내 생명을 하나님 께 위탁할 때에 선한 목자되시는 주님께서 나를 여호와의 영원한 집으로 인도하 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새로운 용기와 위안과 평안을 얻는다는 이야기입니 다. 주기도문 다음으로 많이 읽혀지는 시편 23편은 절망과 좌절과 사망의 음침 한 골짜기를 헤매는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위안과 소망과 용기를 주고 위대한 신 앙을 주는 말씀입니다.

이 시는 다윗이 왕궁에서 호화로이 권력을 누리며 살 때가 아니라 그가 큰 고 난과 죽음의 골짜기를 헤매이면서 절망과 좌절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의 보호하 심으로 살아남게 되어 하나님 앞에 감사함으로 드린 간증의 노래입니다.

이 짧은 시 속에는 '나'라는 말이 17번이 나오고 내 목자되신 '주님'이란 말 이 13번이나 반복해서 나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생명적인 관계를 말 씀하고 있습니다. 금년 한해 여러분은 누구의 인도를 받고 살아갈 것입니까 어린 양된 우리들이 선한 목자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갈 때에 본문에 약속 한대로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우리의 삶의 위기가 풍요로운 삶으로 변화 되는 복된 한해가 될 줄로 믿습니다.

선한 목자되시는 그리스도를 따를 때에 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되는 가에 대하여 본문이 주는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아가게 하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현대인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은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연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GNP가 5천불 밖에 되지 않지만 2만불 못지 않 은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마음은 부족하기 짝이 없습니다.

삶의 잔이 반 밖에 채워지지 않아서 늘 불만 가운데 살 아가고 있습니다. 내 삶 자체에 만족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 쾌락을 찾습니다 음주와 마약, 도덕적인 규율을 탈선해 보면서 만족을 누리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질 않습니다. 기것이 삶의 소망이 없는 황폐된 성읍 가운데서 사막을 헤매이 는 것과 같이 만족을 찾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입니다.

여러분은 삶의 만족을 어디서 찾으려고 하십니까 생명의 참목자를 찾았습니 까 이 세상 무엇으로도 우리는 만족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재물을 많이 모으면 만족할 줄 알지만 마치 목이 갈한 사람이 바닷물을 마실 때에 더욱 갈증을 느끼는 것처럼 물질 가지고는 절대로 만족을 얻을 수가 없습 니다. 지위와 명예를 가지고 만족하는 순간에 여전히 공허감이 찾아옵니다.

그 다음엔 도덕적인 규율을 벗어나서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살아보자고 할 때 에 이미 타락해버리고 마는 수많은 인간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글도 모르고 숫자도 셀 줄 모르는 아프리카의 한 목자가 수많은 양들 가운데 한 마리만 잃어버려도 그 잃어버린 양을 용케도 찾아내서 돌아오게 했습니다.

"나는 셀 줄도 모르고 양의 이름도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많은 양들 가운 데 한 마리만 잃어버려도 그 양이 어딜 갔는지 육감으로 알아서 상처입은 양을 찾아냅니다." 우리의 머리털가지도 세시는 하나님, 우리가 어디서 방황하고 있는지 아시고 찾으시는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

저는 수천 명이 우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갈 때에 어느 한 교인이 교회 에 출석하지 못한 것을 육감으로 알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무지한 인간도 알게 되거늘 하물며 선한 목자되시는 주님이 방황하는 우리에 게 부족함이 없이 소망과 용기와 기쁨과 믿음을 충만케 하시지 않겠습니까.

 2. 두려움이 없는 삶을 살아가게 하십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시 23:4) 선한 목자를 따르는 양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안위하시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고 했습니다. 양이 낭떠러지에 떨어지려고 할 때 목자는 긴 지팡이를 가지 고 그 양의 허리를 잡아서 끌어올립니다. 맹수가 양을 해치려고 할 때에는 막 대기로 쳐서 맹수를 쫓아냅니다.

우리는 목자가 옆에 계시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현대인들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정신적인 고통이 하나 있는 데 그것은 바로 두령움입니다. 내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운 것입니다.

여러분은 두려움을 어떻게 해결하려 고 하십니까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사람이 나를 어찌하겠는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 다' 이것임 다윗 임금의 고백이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삶의 확 신과 안전과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는 선한 목자를 따르는 양의 모습인 것입니 다. 화란의 고리덴 붐이라는 할머니가 쓴 <피난처>라는 책을 보면 이런 간증이 있습니다.

할머니는 공산권 선교를 위해 공산권 깊숙히 들어가 성경을 나누어 주었는데, 지금은 괜찮지만 몇 해 전만해도 공산국가에 성경을 가지고 들어가면 체포를 당 하고 구금을 당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트렁크에 성경을 넣고 공산국가로 들어 가려고 합니다. 검열대에서는 소지품을 샅샅이 조사합니다.

이 할머니는 두려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주님, 내 목숨을 위해서 거짓말을 할까요, 주님을 위해서 거짓말을 할까요' 라고 기도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검열대로 가까임 다가갔습니다. 이 할머니는 다시 기도합니다. '주여, 천사를 보내셔서라도 도와주세요.'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이 새치기를 하면서 그 할머니 앞에 자꾸 서는 것이었습 니다. 할머니는 계속 기도하면서 검열대 쪽으로 가까이 가는데 검색원 앞에 막 서려는 순간에 검은 모자를 쓴 검색원이 오더니 "할머니,그가방이 무겁지 않으 십니까 제가 들어 드릴께요" 하더니 그가방을 번쩍 들어서 검열대 넘어로 갖다 놓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그곳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우리가 두렵고불안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에 오늘도 가까이서 도우시 는 여호와의 손길을 경험했다는 고백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심을 믿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선한 길,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는 것 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불안한 인생, 두려운 한 해, 선한 목자만 바라보고 따라갑시다. 주의 막대기 와 지팡이가 우리를 안위하신다고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순종하는 우리들에게 참기쁨과 평안을 주시는 좋으신 목자되심을 믿습니다.

 3. 방황하지 않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쁨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 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여원히 거하리로다."(시 23:5) 우리는 한 시간 후에 일어날 일조차 알지 못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평생 동안 우리 앞에서 우리를 인도하시기 때문에 선한 목자를 믿고 따라가는 우리들 은 방황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양은 순진하기는 하지만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때때로 양들은 자기들끼리 모여있음으로 해서 숨이 막혀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양을 잘 지키는 개는 양들이 모여 있을 때 헤쳐놓습니다.

선한 목자의 인도를 받지 않고 제멋대로 살아가는 어리석은 양과 같은 인생들 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참인도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이란 무엇입니까 방황하지 않는 삶입니다. 신앙인은 선한 목자 되 시는 주님이 인도하시는대로 따라가면서 방황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 다.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을 따라가면 우리는 더 이상 방황하지 않습니다. 선한 목자되신 주님 품에 돌아올 때만이 우리는 삶의 목적을 가지고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는 분명한 축복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양이 되지 맙시다. 방황하는 양이 되지 맙시다.

선한 목자되시는 주님께 순종하여 따라갈 때에 방황하지 않는 인생, 두려움이 없는 인생, 부족함이 없는 만족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 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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