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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진정한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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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어준다는 것은 병자나 슬픔 당한 자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작가 케이트 밀러도 그의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장례식 예배가 끝난 후 많은 사람들이 밀러의 집에 왔다. 그 사람들 중에는 햇볕에 그을린 피부와 백발을 지닌 키가 큰 사람도 한 명 끼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카우보이 모자를 들고 저녁 내내 소파 한쪽 끝에 앉아 있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갔을 때 마침내 그가 밀러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얘야, 나는 너의 아버지를 안단다. 그는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는 밀러를 똑바로 쳐다보고 악수를 한 후 돌아서서 떠났다. “나는 결코 그 사람을 잊어본 적이 없다. 그리고 그날 밤 조문왔던 사람들 중 다른 사람은 아무도 기억할 수 없다. 그가 와서 슬픔에 잠긴 우리와 아무런 말도 없이 저녁 내내 앉아 있다가 마침내 아버지에 대해 한마디 말을 남기고 떠난 것으로 충분했다. 그 분은 바로 아버지와 우리를 위해 오신 것이다. 나는 그 분의 이름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그 분이 그때 나와 함께있어 준 것은 나에게 굉장한 영향을 끼쳤다.” 그 이후로 밀러는 친구들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었을 때 애써서 장례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나는 깨달았다. 대부분의 경우 내가 있어줄 수 있다면. 내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하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나는 이것이 아픈 사람이나 심지어는 감옥에 갇힌 사람을 위문할 때 적용되는 기본적인 진리라고 생각한다. 입으로 위로를 표현하고 설득력있는 말을 하는 것이 그냥 와서 염려하는 것만큼 중요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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