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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필목사의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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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인 내게는 종종 충고를 구하며 접근해 오는 사람들이 있다. 희망과 신뢰에 가득찬 그들의 눈에서, 난 그들의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강구해 주기를 고대하고 있는 것을 본다. 이것이 내게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던 어느날 내 자신이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너무 지나친 걱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날로부터 난 누군가가 나에게 조언을 들으러 오면 먼저 주님께 그 분을 인도해 주실 것을 구했고, 내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들이 내 평생의 목회 경험이 지혜롭게 반영된 것이 되기를 기도했다. 그로부터 얼마되지 않은 어느 날 이것을 실천하게 되었다. 나는 시카고의 오헤어 비행장에서 비행기를 타려고 서두르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마치 심장마비나 그런 종류의 충격을 받은 사람처럼 맥이 빠진 걸음걸이로 나를 향해 오고 있었다. “필 박사님.”하고 그는 말했다. “절 도와주시겠어요. 제 인생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전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모든 게 절망적입니다. 제가 탈 비행기는 몇 분 후에 떠날 겁니다. 저를 위해 딱 한 마디만 해 주시겠습니까? 무엇이든 말입니다.” 잠깐이지만 난 늘 느껴오던 그 당혹감을 느꼈다. 이 남자에게 도대체 무슨 말을 해 준단 말인가? 난 말없이 주님께 도움을 구했다. 그랬더니 해야 할 말이 놀랍도록 쉽게 터져나왔다. “네, 이 말씀을 드릴 수 있죠. 당신 일이 어떻게 엉망이 되었든지 간에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걸 기억하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그의 두 눈에 눈물이 고인 것 같았다. 어쨌든 그는 몸을 곧추세우더니 이렇게 말했다. “고맙습니다.
그 말을 믿어보겠어요. 그 말을 의지하면 전 해낼 수 있을 것 같군요.”그러나 이 분은 내게 고마워해야 할 필요가 없었다. 난 그 분에게 새로운 말을 해 준 것도, 새로운 어떤 일을 해 준 것도 아니었다. 난 단지 우리 모두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어떤 것을 상기시켜 주었을 뿐이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그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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