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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수도꼭지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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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부엌을 지나가다가 나는 수도꼭지가 의기소침해 있는 것을 보고는 '어, 수도꼭지, 무슨 일이야?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데?' 라고 물었습니다. 수도꼭지는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충실하지 못해서 죄송해요. 나는 오늘 당신이 내 곁을 지나가는 것을 보았지만 당신의 손을 씻기지도, 당신의 갈증을 해소시키지도 못했다고요.' 나는 수도꼭지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 말이 맞긴 해. 하지만 그것은 내 일이야. 만약 내가 손을 씻고 싶거나 물을 마시고 싶었더라면 너를 틀었겠지. 네 스스로가 움직인다면 그건 물 낭비고 그렇게 되면 부엌 전체가 물바다가 될 거야. 매번 부엌을 지나갈 때 나는 네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아. 또 물을 원하면 내가 수도꼭지를 틀면 되고 너는 물만 흘려 보내면 될 뿐이야. 나는 내가 너를 사용하고 싶을 때 네가 이에 응했는가 아닌 가로 너를 판단할 뿐이야. 너는 오늘 하루도 나에게 충실했어. 왜냐하면 내가 너를 사용하도록 너 자신을 아낌없이 내놓았기 때문이야. 난 네가 자랑스럽다고.' 이 짧은 대화가 수도꼭지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이로 인해 나 스스로는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내가 한 일의 성과 여부로 나를 판단하지 않고 내 마음 가짐에 따라 판단하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크리스천의 비밀무기 /로널드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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