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나님 통치의 확립3 (막 01:21-45)

첨부 1


5. <1:35-39> 신국 운동의 확대

이 사건도 역시 앞의 사건과 연결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안식일이 지나고 해가 졌을 때 많은 병자들과 귀신들린 사람들이 몰려 왔고 예수는 그들을 조금도 차별하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고쳐 주는 것이었다. 환자의 수가 엄청나게 많았다고 상상해 보라. 밤이 깊어 가고, 이미 새벽이 되었 는데도 병을 고치겠다고 아귀다툼을 하면서 밀려오는 병자는 끝이 없다.

자기 차례가 오기만 학수고대하는 병자들의 심정을 상상해 보라. 소경이 눈을 떴을 때, 본인은 물론 그의 친척과 친지들의 흥분과 희열이 얼마나 컸을까! 병자가 하나씩 고쳐질 때마다 그 자리는 흥분의 도가 점점 더 높아만 갔을 것이다. 수 많은 병이 고쳐졌을 때 군중이 예수에 대해서 가 지는 느낌과 인식이 어떠했을까 "예수 만세! 예수 만세!" 하며 예수를 하늘 끝까지 높였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예수가 어찌 의식하지 못했겠 는가 새벽 오히려 미명에 ([프로이 엔뉘카 리안] ). 즉 아침 은 아침인데 아직 매우 깊은 밤이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캄캄한 새벽을 가리킨다. 흥분과 기쁨의 도가니, 저마다 자기 먼저 낫겠다는 아귀다툼.

그대로 가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이었을 것 같다.

예수가 취할 가장 현명한 태도는 우선 그 자리를 피하는 일이었다. 사탄 은 높아만 가는 예수의 인기를 절호의 기회로 이용한다. "성전에서 뛰어 내리라. 그리하여 민중의 인기를 얻으라. 왕이 되는 쉬운 길이 거기 있 지 않으냐" 하는 사탄의 유혹의 음성이 예수의 귀에 들려왔을 것이다.

 예수는 그 자리를 피하여 빈들로 나가 기도를 하셨다는 것이다. 5천 명을 배불리 먹인 후 흥분한 군중을 피하여 산으로 가셔서 기도하신 것처럼 말 이다(막 6:46). 자리를 뜬 예수가 돌아오시지 않자 자기 차례를 기다리던 병자들은 아우성을 쳤다. 제자들은 예수의 인기가 충천(衝天)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내심에 벅찬 희망이 솟고 있었을 것이다. 이대로 가면 예수가 집권을 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가 제 자리로 돌아오지 않자, 병자들은 예수를 찾아오라고 아우성이었을 것이다.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시몬과 기타 제 자들은 집 안팍을 발칵 뒤지면서 예수를 찾았을 것이다. 그러나 거기서 찾 지 못했을 때 자연히 짐작되는 곳은 예수가 늘 가시던 기도처였다. 뒤를 따라가(카테디오크센 )은 샅샅이 뒤져 열심히 찾았다는 뜻이다.

어두운 밤인지라 사람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36).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모든 사람이 당신('주'가 아니고 '당신' )을 찾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선생님을 찾아 내라고 야단입니다. 어서 가십시다"라고 제자들은 권하는 것이었다(37). 그러나 예수는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고 대답하셨다. 한 동네에 국한하여 일하시려는 것이 아니고 모든 곳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고 확장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마을로 가자는 것이 었다. '전도하리니' ([케ㄹ소] )는 본디 단순히 "설교한다" "선포 한다"는 동사인바, 여기서 '도'(道)라는 목적어를 붙여 "전도한다"고 번역 한 것은 하나의 해석이 붙은 것이다. 마가복음이 기록되던 시대에는 이미 [케뤼세인] 이 목적어 없이 사용되어 신국 복음을 전한다는 뜻 으로 사용된 것 같다(막 3:14 참조). 예수는 이 땅에 오시어 가급적 많은 곳에서 하나님의 통치의 도래를 선언하시고, 그 필요성을 가르치시고, 당 신 자신에게서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었음을 실증하시는 것이었다. 이렇 게 해서 갈릴리 호수 주변 여러 마을을 찾아 가셨고, 동리마다 있는 회당 에서 가르치시고 귀신을 쫓아 내셨다.6. <1:39-45> 나병환자를 고치심으로 권능을 나타내심

예수의 놀라운 소문은 누구에게나 들려왔다. 그 당시 나병환자라면 자기 가정과 이웃에게서 격리되어 수용소에서 지내야 하고, 죽음만을 기다리는 형편이었다. 목숨이 붙어 있지만 죽은 것이나 다름 없는 삶을 살아야 만 했다. 아마도 인간의 실존을 가장 잘 상징하는 병일지도 모른다. 그런 절 망 속에 있는 나병환자의 귀에까지 예수의 소문이 다달았다. 격리된 상태 에서 감히 정상적인 사람에게 접근도 할 수 없는 나병환자인데, 예수의 소 식을 듣자 믿음이 생겼다. "온갖 병을 다 고치시는 예수가 나의 나병인들 왜 못 고치시랴" 하는 신념이 생겼다. 그래서 담대하게, 그리고 아마도 남들에게 발각될까 무서워서 온 몸을 가린채 예수께 접근했을 것이다.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가로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확실한 믿음을 가진 발언이다. 그리고 겸손하고 간절한 마음의 표시이다 (40). 예수는 그 나병환자를 보고 그의 간청을 듣는 순간 가슴이 뭉쿨하 며 측은하고 불쌍한 마음이 생겼다. 손을 뻗어 나병으로 흉측하게 상한 그의 손을 매만져 주시면서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하셨다 (41). [헤프사토] 는 'touch'(손을 댄다)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 고 만진다는 뜻도 된다. 나병이 무서워 간신히 병자의 손에다 손을 가져 다 대는 정도가 아닐 것이다. 애정을 가지고, 그리고 치유의 능력을 가지 고 병자의 손을 어루만지신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 절망적 병에서 깨끗 이 나음을 얻었다. 사람은 결코 할 수 없는 일을 예수는 그렇게도 간단히 해 치우셨다. 이제 그 고질(痼疾)에서 해방을 받은 사람은 제 2의 삶, 즉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새 질서의 세계를 향유하게 됐다. 이제 그는 가정과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있을 필요가 없는 존재가 됐다. 정상적 관계에로 회 복되는 축복을 받게 된 것이다(42).

엄히 경계하사 곧 보내시며. [엠브리메사메노스] 를 "엄 히 경계했다"라고 번역했는데 사실은 "심한 말을 한다" "책망한다"라는 뜻 을 가진 말이어서, 앞으로의 일을 경계했다기 보다, 어떤 사실을 놓고 경 책했다는 뜻이라고 본다. 슈바이처 Eduard Schweizer 는 그 나병환자가 병 나음을 얻고서도 눈이 어두어서 그 기적 행사자(예수)를 칭찬하고 놀라 와 할 뿐 십자가와의 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책망했다고 해석했 다(The Good News according to Mark. tr. by Donald H. Madvig, p.58).

 그러나 그 환자가 병 나음을 너무 기뻐한 나머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고 정신 없이 날뛰는 것을 보시고 "정신 차리고 차근차근 할 일을 제대로 하라"고 책망 섞인 경고를 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예수는 그 시대의 법 즉 례위기 14:1이하의 법을 아시기 때문에, 그리고 그 법대로 해야만 그 나환자가 현실적으로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그 법을 지키도록 명하신 것이다. 가장 현명하고 실질적 인 지시가 아니고 무엇인가. 아무리 병이 나았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는 그 시대의 관례를 무시하면 가정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정상을 되찾을 수 가 없으니 말이다.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분부는 우선 예수에게 필요한 것이었다. 너무도 많은 사람이 몰려 오기 때문에 예수의 행동에 많 은 지장이 있고 하나님 나라 운동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 다. 그 환자는 악의는 없었지만 예수의 진지하고 유용한 명령을 어기고 사람들에게 자기 사건을 마구 선전하는 바람에, 더 많은 사람이, 그리고 아마도 많은 나병환자들이 예수를 찾아 몰려오는 바람에 예수는 행동에 많 은 방해와 제약을 받아야만 했다는 것이다.

예수가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니, 그 병자의 어리석고 순진한 불순 종이 하나님 나라 운동에 손해를 가져온 셈이 됐다. 예수가 한적한 곳에 은거하고 계셨지만 사람들은 어떻게 알았는지 그가 계신 곳을 알아내어 사 방에서 모여들었다.

 IV. 사 역

<1:21> 그들은 가버나움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 에 들어가셔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1:22> 사람들은 그의 가르치심에 매우 놀라고 있었다. 그것은 그가 권세 있는 자와 같이 가르치셨고 율법학자들과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1:23> 그 회당에 더러운 영 들린 사람 하나가 있다가 고함을 질렀다.

<1:24> "나사렛 내기 예수여! 우리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소. 우리를 파멸하러 왔소 나는 당신이 누군지 아오. 하나님이 성별한 자이지." <1:25> 그러자 예수는 "닥쳐라 그리고 그에게서 나가거라"하고 그를 꾸짖 으셨다.

<1:26> 그 때 그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크게 소리를 지른 다음 그에게서 나갔다.

<1:27> 그러자 사람들은 온통 놀라서, "이게 어찌 된 일이요 권세 있는 새 교훈이구려. 더러운 영들에게도 그는 명령을 하고, 그것들은 또 그에 게 복종하니 말이요"하면서 서로 토론하게 됐다.

<1:28> 삽시간에 그의 소문이 갈릴리 온 주변에 온통 퍼졌다.

<1:29> 그들은 곧 회당에서 나와 시몬과 안드레의 집으로 야고보와 요한 과 함께 들어갔다.

<1:30> 그런데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워 있었으므로 사람들은 곧 그녀에 대해서 예수께 여쭈었다.

<1:31> 그러자 에수는 그녀의 손을 잡아 일으키셨다. 열병은 그녀를 떠 나갔고, 그녀는 그들을 수종들었다.

<1:32> 저녁이 되어 해가 지자 모두들 앓는 사람들과 귀신들린 자들을 예 수께 데려왔다.

<1:33> 그리고 온 동네가 그 문 앞으로 모여들었다.

<1:34> 예수는 갖 가지 병으로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고 많은 귀신들 을 쫓아내셨다. 그리고 귀신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것은 귀신들이 예수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35> 아주 캄캄한 새벽 예수는 밖으로 나가 한적한 곳으로 떠나 가셨다.

그리고 거기서 기도하고 계셨다.

<1:36> 시몬과 그의 동료들은 그를 찾아나셨고, <1:37> 마침내 그를 발견하자 "모두들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하고 그에 게 일렀다.

<1:38> 그러자 예수는 "다른데로 갑시다. 인근 마을들로 말이오. 나는 거기서도 전도해야 하오. 내가 온 것은 이것 때문이니까요"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1:39> 예수는 온 갈릴리를 다니시며 그들의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귀신들 을 쫓아 내셨다.

<1:40> 한 나병환자가 그에게 오더니 애걸을 하며 무릎을 꿇고 "선생님이 마음만 잡수시면 나를 깨끗케 하실 수 있습니다"하고 여쭈었다.

<1:41> 예수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손을 내밀어 그를 만지며, "그러마.

깨끗해 져라"하고 말씀하셨다.

<1:42> 그러자 나병이 그에게서 떠나가고 그는 깨끗해졌다.

<1:43> 예수는 그를 호되게 나무라신 후 곧 보내시며, <1:44> 지시하셨다. "아무에게도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시 오.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당신의 몸을 보여드리고, 당신이 깨끗해진데 대 해서 모세가 명한대로 제물을 드리고 사람들에게 증거를 삼으시오." <1:45> 그런데 그 사람은 나가서 널리 광고하고 그 사건을 떠들석하게 알 리었다. 그래서 예수는 더이상 내놓고 마을로 들어갈 수가 없어 바깥 한 적 한 여러 곳에 계셨다. 그래도 사람들이 사방에서 그에게로 오는 것이 었다.

 V. 메 시 지

1.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그 속에서 살게 하신 조물주 하나님의 계획 과 목적은 만물이 하나님의 통치에 복종하는 평화로운 우주를 만들려는 데 있었다. 절대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의 어느 하나라도 반란을 일으키고 그의 왕국을 파괴하는 일을 방치하지 않으신다. 성경은 결국 크 게 말해서 실낙원(失樂園)에서 복낙원(復樂園)에로의 역사이다. 아름답게 창조된 세계에 반역자들이 침입하여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고, 그 질서의 세계에 혼돈을 가져왔으며, 왕이 아닌 자, 주인이 아닌 자가 왕 노릇, 주 인 노릇을 하는 혼란과 무질서가 팽배하게 됐다. 창조주 하나님은 이 상 태에서 다시금 그의 원래의 계획과 목적대로 하나님만이 통치하시는 왕국, 즉 낙원을 이루시려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셨다. 그 역사가 바로 성 경이 보여주는 구원사 salvation history 이다.

 독생자 예수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그러한 상태에서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인간의 영혼을 헬리ㅋ터에 태워 가지고 하늘로 운반하는 그러한 구원이 아니라, 타락한 세상을 그 타락에서 구출하여 하나님이 의도하신 상태에로 이끄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무시하고 거부하는 반란의 상태에서, 그 일로 인해서 하나님께 벌을 받아 죽음과 무질서와 혼 돈과 온갖 부정과 부패와 비진리 속에 놓여 있는 상태에서 구출하시려는 것이다.

그 구체적 방법은 우선 사람이 자기의 죄를 깨닫는 데 있다. 즉 사람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의 주권에 반역하고 하나님의 뜻을 어기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그러 나 하나님께 범죄하여 죽음의 벌을 선고받은 인간이기에, 하나님 편에서의 특별사면 조치가 없이는 희망이 없다.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은 당신의 공 의와 사랑을 다 만족시키면서 세상을 구원하시는 길을 제시하셨다. 그것이 바로 당신 자신이 인간의 죄 값을 치르시기 위해서 성육신하셔서 죽임을 당하시고, 그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 사죄의 은총을 내리시는 방법이다.

즉 사람들이 자기들의 반역적 죄를 시인하고 그 죄를 용서 받은 다음, 하 나님만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 상태에로 옮아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구원 이다.

 예수는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인간은 그 가 바로 대속의 주님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하고, 그가 누누히 강조하신 하 나님의 통치에 철저히 복종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는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왕국(통치)을 어디서나 가르치셨고, 또한 당신 자신이 하나님으 로서 모든 것을 통치하신다는 사실을 많은 놀라운 기적들을 통해서 실증하 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는 그러한 권능의 소지자이시고 하나님이신 분이 인간을 위하여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이상적인 완전한 하나님의 왕국에로의 가능성과 희망의 문을 열어 주셨다.

우리는 오늘의 본문에서 성육신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세상에서 구체적으로 당신의 통치를 실증하셨는가를 볼 수 있다.

1) 예수의 가르치심은 어느 인간에게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놀랍고 권위 있 는 것이어서 만고의 진리로 오늘까지도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고 있다.

예수의 교훈은 서기관들의 것과 비교할 수 없으리만큼 차원이 높고 권세가 있었다.

 2) 가버나움 회당에 나타났던 귀신들이 예수 앞에서는 오금을 졸이고 안절 부절했으며, 횡성수설하다가 예수의 일갈(一喝)에 혼비백산 줄행낭을 쳤다.

귀신에 사로잡혀 제 구실을 하지 못하던 불쌍한 사람을 그 귀신들에게서 해방시켜 정상인이 되게 하신 예수의 행동은 바로 하나님의 왕국을 세상에 이끌어들인 사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예수 계시는 곳에 바로 하나님 의 나라가 있다.

 3) 옘병을 앓는 여인, 나병을 앓는 남자, 기타 갖가지 병에 시달리고 있는 많은 환자들. 그들은 모두 정상인이 아니다. 하나님의 원 계획에는 없는 상황들이다. 하나님의 통치 세계에는 있지 않아야 하는 비정상성이다.

예수는 악한 육체에 포로되어 있는 우리의 영혼을 빼 내시는 구주로 오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통치 하시고 악의 세력이 물러간 샬롬의 세계에로 우리를 구출하시는 구주이시다. 예수가 계시는 곳에 그 절망적인 병마가 다 물러가고 샬롬이 회복됐다. 하나님의 통치가 현실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다. 예수가 계시는 곳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한 것이다.

 4) 예수는 지구상의 한 지점의 구주는 아니시다. 가버나움 사람들만의 구 주가 아니시다. 유대인들만의 구주가 아니시다. 서양 사람들만의 구주가 아니시다. 예수는 온 인류의 구주시며 나아가서 온 우주의 구주이시다.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될 날이 온다 (엡 1:10).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다 굴복시키고 하늘의 악령들도 다 그에 게 굴복할 날이 온다. 그는 만왕의 왕이시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인간이가장 귀한 피조물이기에 독생자를 우리 인간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우리를 집중적으로 구원하시러 오신 주님께 감사드려야 한다. 그러나 구원의궁극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에 있고 하나님의 왕국 완성에 있다. 우리는구원의 기쁨에 도취되어 제자리걸음만 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궁극적목표 달성을 향하여 Missio Dei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