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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윤리의 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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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한국만의 그렇지 않기를 원했다.
어느 나라에선가 섹스박람회가 열린다고 할 때도 집단 성행위 및 아내 교환법을 승인한다고 할 때도 남의 나라 일이려니 했다. 그리고 굳게 믿었다.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을 것을.
그런데 이 소망과 믿음은 비웃기라도 하듯 지금 전국은 향락의 망령 앞에 옷을 벗고 있다. 영화도 잡지도 가리는 게 없어졌고 술집과 여관은 벗는 집으로 둔갑했다. 자식을 어떻게 키우며 살아가야 할지 요즈음 자식 둔 부모들은 해만 지면 전전긍긍이다.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에 무관심하게 하려고 독버섯처럼 퍼져 가는 향락산업을 보고도 못 본척 방관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 우리 주변은 향락의 불야성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가? 도덕에 불감증 환자가 되었고 정치에는 과민증 환자가 되었다.
가난한 것 때문에 나라가 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도덕이 붕괴되면 나라는 더 버틸 힘을 잃는다. YMCA 시민자주운동본부 조사자료에 의하면 성적 타락을 위하여 쓰이는 비용이 줄잡아 연간 4조원 이상이라고 한다.
이것은 국민 총생산의 약 5%에 해당하는 엄청난 돈이다. 서울에만도 4천5백개의 섹스 전문 장급여관이 있고 룸싸롱, 이발소, 목욕탕, 만화 가게가 이러한 데에 동조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 관련되는 여성의 수는 1 백 20만 명 이상 될 것이라 한다. 이는 한국 전체 가임 여성의 10%를 넘는 숫자이며, 특히 15-29세 여성으로는 약 2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그런데도 수요가 모자라서 여성 납치와 인신 매매단이 활개를 친다. 이제는 깰 때다. 정녕 깰 때다. 크리스천이여,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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