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진심으로 하나님을 감사하라 (시 138:1-8)

첨부 1


높은 산짜기의 시냇물은 졸졸졸졸 소리를 내며 조그만 돌멩이와 바위들과 부딪치며 흘러 내려갑니다. 그러나 그 물이 바다에 도달하면 고요해집니다. 바닷물은 표면에 파도가 있지만 그 밑에는 저류가 고요히 흐르게 됩니다. 우리 사람들도 각각 사는 모습이 다릅니다. 산골짜기의 개울물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는가 하면, 태평양 바다처럼 아무리 큰 고충이 있고, 시험과 곤란이 있어도 끄덕 없이 고요하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여유있게 헤치고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삶은 벅찬 길이나 사는 방법은 가지가지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시인의 감사 찬송은 보통 우리가 하는 감사와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보통 우리는 일년 동안 받은 은혜를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 시인의 감사는 넓고 깊은 영원한 것들에게 속해 있다고 봅니다. 여기 시인은 차원이 높은 감사를 했고 범사에 감사 생활을 한 것입니다.

1. 감사는 무엇입니까 말 뿐만의 감사가 아니라 마음과 생활과 표현에까지 모두 다 관계된 것 입니다. 감사하는 자는 모든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함은 물론이요, 모든 것을 다 바쳐 그를 섬겨야 합니다. 이런 감사는 주님을 위하여 수고하면 할수록 더욱 하고 싶으며 바칠수록 더 바칠 마음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그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고후 9:15에 “말할 수 없는 그 은사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2. 감사의 이유 (1)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신과 모든 주 위에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이 우주와 세계는 주인 없는 쓸쓸한 우연과 운명의 세계가 아니고 영원토록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의 주재 아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도 소망 중에 살고 죽어도 소망 중에서 새로이 삽니다. 일본인은 800만 우상 신을 섬기는 백성입니다. 참된 신을 찾지 못한 세계의 사람들은 무수한 신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참 하나님을 찾는 일이 얼마나 귀중한 일인지 모릅니다. (2)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창조하신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인자를 나타내지만 특별히 땅을 볼 때에 그의 인자를 알 수 있습니다. 스펄존은 감사 설교하기를 “땅이 둥글기 때문에 빛과 바람, 열이 잘 유통하여 밤, 낮의 교체가 고르게 되어 지면에 사람이 살 수 있게 되었다. 그 리고 땅의 질이 더 부드러우면 사람들이 그냥 빠져 들어갈 것이고, 보다 더 굳으면 경작을 못할 것이로되 적당하여 땅을 경작할 수 있으며 그리고 우리 건강에 모든 것이 알맞게 창조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면에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3) 주의 말씀은 모든 이름 위에 높게 하신 까닭입니다(2절).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 그의 모든 자연 계시보다 더욱 가치있게 나타 내셨다는 뜻입니다. 자연계에서는 하나님의 능력은 보여 주지만 하나님의 뜻은 별로 보여 주지 못하여 죄인들의 죄를 명확히 깨닫게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가 어떤 것임을 죄인들에게 밝히 알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성경 말씀으로 인해서 하나님과 상관합니다. 우리가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 말씀을 우리 심령에 붙잡으면 곧바로 하나님 자신을 붙잡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만큼 하나님 말씀을 높이셨습니다. (4) 하나님은 탁월하시고 홀로 큰 기사를 행하십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자는 온 천하보다 더 큰 보물을 소유한 자입니다. 신자가 모든 것을 다 빼앗길지 라도 하나님만 그의 하나님으로 모셨으면 그만입니다. 욥은 그 자녀들과 재산을 모두 잃고도 고백하기를 “내가 모태에서 적신으로 나왔은즉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하나님이 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받으실지니라”고 고백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만족하며 기뻐했습니다.하나님은 모든 기사를 홀로 행하셨습니다. “기사”는 인생의 호기심이나 만족시키는 기이한 일이 아니고 오직 인생들에게 선한 축복을 주시기 위하여 나타내 주시는 대사들입니다. 천지창조, 인간 구속사업 등은 모두 대사이니 이 모든 일을 홀로 행하십니다. 이 일을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 뿐 이십니다. (5) 기도의 응답에 대해 감사합니다(3절).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의미에서 외부적 장애물을 제 거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 응답 중 더욱 유리한 것은 그 장애물을 두고 다만 기도자로 하여금 그 장애물이 주는 고통을 잘 이기도로 하심입 니파. 장애물로 인한 고통을 이기는 연단을 받은 자는 소망을 내다보는 신앙 인격으로 성숙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추한 입술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생애 속에 들어와 계심을 감사합니다. 기도의 응답은 보통 은혜가 아닙니다. 기도하는 사람만이 맛보는 기쁨이며 주님과 동행하는 행복인 것입니다.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은 한 계단 더 높은 신앙의 세계에서 드리는 감 사일 것입니다. 이런 신앙의 소유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6) 환란 중에서 구원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7절). 7절은 미래로 되어 있습니다. 믿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물론 과거에 구원을 받았으니 여전히 앞으로도 구해 주실 것을 바라고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현재 환란 중에 있을지라도 나를 구원하실 것을 믿고 의지하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승급, 출산, 결혼, 사업의 성공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당하는 어려움 때문이 감사하는 것은 확실히 주 하나님께서 “나를 소성케 하시며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의 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라는 뜨거운 신앙을 가진 자만이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7) 성도의 구원과 행복을 완성하실 것에 대한 화신(8절) 사도 바울은 빌 1:6에서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착신하노라”고 했습니다. 다윗도 이런 확신을 가진고로 기도하기를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도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하기를 “당신 손의 상처를 보소서. 당신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되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여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지으신 사람들을 자연에게 맡기지 않으시고 친히 그들을 거느리시며 특별히 그들을 구원하여 주십니다. 기독교 역사상 이런 영적 이적들은 종종 일어납니다. 핍박을 당할수록 복음은 뻗어 나아간 것입니다. 보헤미야의 순교자 훗스가 순교하면서 예언하기를 "나 죽은 지 100년 안으로 핍박자들이 죽일 수 없는 사람이 일어나리라"고 하였는데 과연 그 말대로 그가 순교한지 100년 후에 루터가 일어나 종친개혁을 단행하였던 것 입니다. 우리는 모든 자연계나 역사상에 나타난 기적과 이적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해야 될 뿐 아니라 우리의 영혼을 살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인하여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서 확실히 역사하심을 믿으며 하나님께 감사를 영원히 돌려야 할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